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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5w 열왕기하 28

왕하 16:1-9


(왕하 16:1-9, 개정) [1] 르말랴의 아들 베가 제 십칠 년에 유다의 왕 요담의 아들 아하스가 왕이 되니 [2] 아하스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이십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육 년간 다스렸으나 그의 조상 다윗과 같지 아니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지 아니하고 [3] 이스라엘의 여러 왕의 길로 행하며 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의 가증한 일을 따라 자기 아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며 [4] 또 산당들과 작은 산 위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 [5] 이 때에 아람의 왕 르신과 이스라엘의 왕 르말랴의 아들 베가가 예루살렘에 올라와서 싸우려 하여 아하스를 에워쌌으나 능히 이기지 못하니라 [6] 당시에 아람의 왕 르신이 엘랏을 회복하여 아람에 돌리고 유다 사람을 엘랏에서 쫓아내었고 아람 사람이 엘랏에 이르러 거기에 거주하여 오늘까지 이르렀더라 [7] 아하스가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셀에게 사자를 보내 이르되 나는 왕의 신복이요 왕의 아들이라 이제 아람 왕과 이스라엘 왕이 나를 치니 청하건대 올라와 그 손에서 나를 구원하소서 하고 [8] 아하스가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 곳간에 있는 은금을 내어다가 앗수르 왕에게 예물로 보냈더니 [9] 앗수르 왕이 그 청을 듣고 곧 올라와서 다메섹을 쳐서 점령하여 그 백성을 사로잡아 기르로 옮기고 또 르신을 죽였더라



1절 상반절입니다. “르말랴의 아들 베가 제 십칠 년에” 베가는 북이스라엘의 제18대 왕으로 엘라의 아들 호세아의 반란으로 왕이 됩니다. 본문은 베가 왕 17년에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남유다는 아하스가 유다의 제12대 왕이 됩니다. 아하스는 부친에 대해 성경이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반면에, 아버지 요담과는 달리 여호와께 정직하지 않았습니다(2절). 이점에서 아버지와 대조적입니다. 요담은 산당을 제거하지 않은 죄가 있긴 하지만 그것 외에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성전 윗문을 건축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아들은 16년 통치하는 중에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지 못했습니다. 본문은 그가 조상 다윗과 같지 않았다고 합니다(2절). 열왕기서에는 자주 ‘그가 다윗과 같지 않았다’는 표현이 등장합니다. 역대 왕들에게는 언제나 다윗이 기준이요 모범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이스라엘 역사의 성군입니다. 다윗도 인간적인 실수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철저히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기도하는 사람이었고, 회개하는 데 용감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변명이나 합리화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율법에 순종했고, 하나님을 자기의 성이요 요새, 피난처라고 고백하며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이후의 왕들에 대한 평가의 기준으로 삼으셨습니다. 아하스도 다윗의 척도로 평가할 때 수준에 못 미쳤다는 겁니다. 


그러면 아하스가 어떤 면에서 다윗의 수준에 못 미쳤을까요? 

3절 이하입니다. “[3] 이스라엘의 여러 왕의 길로 행하며 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의 가증한 일을 따라 자기 아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며 [4] 또 산당들과 작은 산 위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 자기 아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게 했다는 것은 몰록 신에게 제사할 때 이렇게 한 것을 뜻합니다. 몰록은 가장 잔인한 신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그모스도 가나안 원주민의 신인데 인신제사를 원한 잔인한 신입니다. 유다의 왕인 아하스가 그런 신들을 예배했다는 겁니다. 그는 산당과 푸른나무 아래에서 우상들에게 제사하고 분향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 마음에 들지 못했습니다. 또한 아버지 요담과도 달랐습니다. 


아하스 때 북이스라엘의 베가 왕이 아람 왕 르신과 동맹을 맺고 예루살렘을 포위했습니다. 그러자 아하스는 신속하게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셀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7절입니다. “아하스가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셀에게 사자를 보내 이르되 나는 왕의 신복이요 왕의 아들이라 이제 아람 왕과 이스라엘 왕이 나를 치니 청하건대 올라와 그 손에서 나를 구원하소서 하고” 아하스는 예루살렘 성전과 왕궁 곳간의 금은을 모아 공물로 바칩니다. 그러자 앗수르 왕이 와서 아람 왕 르신을 죽입니다. 이것은 아하스에게 진정한 승리가 아니었습니다. 당시는 선지자 이사야가 활약하던 시대입니다. 이사야는 아람과 북이스라엘을 두려워하지 말고, 앗수르와 동맹을 맺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이사야 7장 4절입니다. “그에게 이르기를 너는 삼가며 조용하라 르신과 아람과 르말리야의 아들이 심히 노할지라도 이들은 연기 나는 두 부지깽이 그루터기에 불과하니 두려워하지 말며 낙심하지 말라” 결국 이런 아하스의 처사가 유다에 대한 앗수르의 지배가 뻔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하스는 이사야의 경고를 무시했습니다. 이때부터 남유다가 앗수르에게 정치적, 군사적으로 속국이 되고 맙니다. 아하스가 스스로 앗수르 왕의 신복이라고 하는데 그런 나라를 접수하지 않을 왕이 어디 있겠습니까? 


아하스가 저지른 잘못과 죄 가운데 우리가 지적하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습니다. 역대 유다의 왕들은 툭하면 다른 나라에 공물을 바쳤습니다. 늘 성전 곳간의 성물을 털어 바쳤습니다. 이것은 백성의 헌물이었습니다. 열왕기하 12장을 보면 요아스도 아람 왕에게 그랬습니다. 15장에 나오는 북이스라엘의 므나헴도 앗수르에게 뇌물을 바칩니다. 성경은 뇌물을 금합니다. 더구나 성전의 성물이나 곳간의 예물로 뇌물을 바치는 행위는 큰 죄입니다. 이것은 모두 백성들이 하나님께 바친 예물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교회들이 하나님께 바친 헌금을 바르게 사용하고 집행해야 하는 이유도 마찬가집니다. 헌금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의 냉정한 결산과 평가가 헌금 집행에 뒤따릅니다. 그럼에도 아하스는 성전 예물로, 나중에는 성전에서 사용하는 기물들을 모아서 적에게 바침으로써 저주를 자초했습니다. 이것이 아하스의 죄 가운데 치명적인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