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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30w 열왕기하 16

왕하 8:16-24


(왕하 8:16-24, 개정) [16] 이스라엘의 왕 아합의 아들 요람 제오년에 여호사밧이 유다의 왕이었을 때에 유다의 왕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이 왕이 되니라 [17] 여호람이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삼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팔 년 동안 통치하니라 [18] 그가 이스라엘 왕들의 길을 가서 아합의 집과 같이 하였으니 이는 아합의 딸이 그의 아내가 되었음이라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나 [19] 여호와께서 그의 종 다윗을 위하여 유다 멸하기를 즐겨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그와 그의 자손에게 항상 등불을 주겠다고 말씀하셨음이더라 [20] 여호람 때에 에돔이 유다의 손에서 배반하여 자기 위에 왕을 세운 고로 [21] 여호람이 모든 병거를 거느리고 사일로 갔더니 밤에 일어나 자기를 에워싼 에돔 사람과 그 병거의 장관들을 치니 이에 백성이 도망하여 각각 그들의 장막들로 돌아갔더라 [22] 이와 같이 에돔이 유다의 수하에서 배반하였더니 오늘까지 그러하였으며 그 때에 립나도 배반하였더라 [23] 여호람의 남은 사적과 그가 행한 모든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24] 여호람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그의 조상들과 함께 다윗 성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아하시야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지난주에는 엘리사 선지자가 예언한 대로 아람의 제2인자인 하사엘이 병든 벤하닷 왕을 살해하고 아람왕으로 등극한 이야기를 상고했습니다. 아람은 지금의 시리아입니다. 지금 시리아의 수도가 다마스쿠스인데, 아람 시대 때도 같은 곳이었습니다. 엘리사가 그리로 가서 자신을 찾아온 하사엘에게 벤하닷이 병석에 있지만 그 병으로 죽지는 않지만 반드시 죽을 것이며, 네가 왕이 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하사엘이 엘리사 앞에서는 겸손한 체 합니다. 하지만 돌아가서 이튿날에 엘리사의 예언의 내용을 실행에 옮깁니다. 이불을 적셔 병상에 있는 왕에게 뒤집어씌워 살해합니다. 질식사시킨 겁니다. 


이렇게 쿠데타로 권력은 잡은 하사엘의 행적을 보면, 그야말로 폭정의 연속이었습니다. 무려 48년간 왕위에 있었는데 잔인하고 거만하고 교활하고 수많은 전쟁을 치르며 아람을 강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사엘은 이스라엘에게 재앙과도 같은 존재였습니다. 엘리사가 예언한 그대로였습니다. 수많은 사람을 죽이고, 심지어 임신한 여인의 배를 갈라 태아까지도 유린했습니다. 


예전에 아합이 북이스라엘을 다스릴 때 남왕국 유다의 왕은 여호사밧이었습니다. 여호사밧은 열왕기상 15장 11절 말씀처럼 보기 드물게 여호와가 보시기에 정직한 사람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남북 왕조를 통틀어도 흔치 않은 왕이었습니다. 그는 25년간 남유다를 다스렸는데, 나라도 번영시키고, 백성의 우상숭배도 단속하고, 하나님의 계명에도 충실하려고 나름 많이 애쓰고 노력한 왕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치명적인 과실을 범합니다. 그의 장남이 여호람인데, 그를 정략적으로 북이스라엘의 왕 아합의 딸과 혼인을 시킨 겁니다. 여호사밧이 죽고 여호람이 유다의 왕위를 계승합니다. 하지만 여호람은 아합과 이세벨의 딸인 아달랴와 결혼했기에, 그녀가 가지고온 우상숭배에 빠집니다. 아합과 이세벨은 우상의 사제들이었습니다. 그들의 딸 아달랴도 남왕국 유다로 와서 나라 전체에 걷잡을 수 없는 우상숭배의 늪에 빠트립니다. 본문 18절 말씀을 보십시오. “그가 이스라엘 왕들의 길을 가서 아합의 집과 같이 하였으니 이는 아합의 딸이 그의 아내가 되었음이라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나” 여기서 이스라엘은 북이스라엘을 가리킵니다. 즉 여호람이 북이스라엘 아합의 길을 갔다는 의미입니다. 모든 이방 결혼이 그렇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교도와 혼인을 맺으면 어떤 식으로든 그 영향을 심각하게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방 결혼을 결사반대하는 것입니다. 여호람의 케이스를 보십시오. 성경은 여호람 왕을 아합의 집과 같이 되었다고 평합니다. 


여호람은 왕위에 오르자마자 자신의 반대세력과 잠재적 정적들을 다 죽였습니다. 자신의 여섯 형제를 다 죽입니다. 여호사밧의 아들이 일곱인데, 여호람 빼고 다 죽은 겁니다. 이런 사태가 날까봐 여호사밧이 죽기 전에 재산을 분배했는데, 장자 여호람이 동생들을 다 죽인 겁니다. 여호람은 나라의 충신들도 죽입니다. 또한 금지된 이방 문물을 수입해 남왕국을 피폐하게 만들었습니다. 유다에 거대한 산당을 세우고 거기에 우상을 안치한 후 백성들로 하여금 경배하게 했습니다. 


본문 19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그의 종 다윗을 위하여 유다 멸하기를 즐겨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그와 그의 자손에게 항상 등불을 주겠다고 말씀하셨음이더라” 여호람이 북왕국 아합 못지않게 악하고 굴고 하나님의 영광을 무참히 짓밟았지만, 하나님이 여호람을 징계하지 않은 것은 다윗 때문이라는 겁니다. 하나님이 다윗이 걸려서 여호람을 징계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사무엘하 7장을 위시해서 하나님이 여러 차례 직접 네 집과 네 나라와 후손들을 영원히 보존하고 왕위를 견고하게 하겠다고 약속하신 것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항상 그렇습니다.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실 때도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그 엎으시는 중에도 내보내셨다고 합니다(창 19장). 하나님이 다윗을 생각하사 유다 멸하기를 즐겨하지 않았다는 말씀과 같습니다. 소돔과 고모라는 의인 10명이 없어 유황불에 멸망했지만, 거기에서 살던 롯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생각해서 살려주셨습니다. 하나님이 그리스도인을 보사 우리나라, 우리사회를 지켜주시는 역사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보사 내 가족과 자녀를 구원하시는 역사가 일어나야 합니다. 구원은 자신의 믿음으로 얻는 것이지만, 내가 믿음과 기도로써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여 내 가족과 내 공동체에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임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와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이 함께하시길 빕니다. 그렇게 여호람이 악랄하게 굴었지만, 그렇게 악하게 군 남유다였지만, 하나님이 다윗에게 하신 약속 때문에 차마 그들을 치지 못하신 것을 깊이 깨달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