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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3w 열왕기하 2

왕하 2:1-11


(왕하 2:1-11, 개정) [1] 여호와께서 회오리 바람으로 엘리야를 하늘로 올리고자 하실 때에 엘리야가 엘리사와 더불어 길갈에서 나가더니 [2]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너는 여기 머물라 여호와께서 나를 벧엘로 보내시느니라 하니 엘리사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과 당신의 영혼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 하는지라 이에 두 사람이 벧엘로 내려가니 [3] 벧엘에 있는 선지자의 제자들이 엘리사에게로 나아와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오늘 당신의 선생을 당신의 머리 위로 데려가실 줄을 아시나이까 하니 이르되 나도 또한 아노니 너희는 잠잠하라 하니라 [4] 엘리야가 그에게 이르되 엘리사야 청하건대 너는 여기 머물라 여호와께서 나를 여리고로 보내시느니라 엘리사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과 당신의 영혼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 하니라 그들이 여리고에 이르매 [5] 여리고에 있는 선지자의 제자들이 엘리사에게 나아와 이르되 여호와께서 오늘 당신의 선생을 당신의 머리 위로 데려가실 줄을 아시나이까 하니 엘리사가 이르되 나도 아노니 너희는 잠잠하라 [6] 엘리야가 또 엘리사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너는 여기 머물라 여호와께서 나를 요단으로 보내시느니라 하니 그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과 당신의 영혼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 하는지라 이에 두 사람이 가니라 [7] 선지자의 제자 오십 명이 가서 멀리 서서 바라보매 그 두 사람이 요단 가에 서 있더니 [8] 엘리야가 겉옷을 가지고 말아 물을 치매 물이 이리 저리 갈라지고 두 사람이 마른 땅 위로 건너더라 [9] 건너매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이르되 나를 네게서 데려감을 당하기 전에 내가 네게 어떻게 할지를 구하라 엘리사가 이르되 당신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하소서 하는지라 [10] 이르되 네가 어려운 일을 구하는도다 그러나 나를 네게서 데려가시는 것을 네가 보면 그 일이 네게 이루어지려니와 그렇지 아니하면 이루어지지 아니하리라 하고 [11] 두 사람이 길을 가며 말하더니 불수레와 불말들이 두 사람을 갈라놓고 엘리야가 회오리 바람으로 하늘로 올라가더라



아합 왕이 길르앗 라못 전투에서 화살을 맞고 전사합니다. 그의 아들 아하시야가 왕권을 세습합니다. 아하시야도 아버지 못지않게 악랄했습니다. 아하시야 집권 초기에 난간에서 떨어집니다. 하지만 그는 하나님께 기도할 생각은 하지 않고 상처의 회복 여부를 블레셋 바알세붑에게 물어보라고 신하를 보냅니다. 신하들이 길을 가다가 엘리야를 만납니다. 엘리야는 그들에게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없어서 에그론의 우상에게 물으러 가느냐고 꾸짖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왕이 반드시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할 것이라고 합니다. 아하시야는 당장 엘리야를 잡아오라며 50부장과 군사 50명을 보냅니다. 산꼭대기에서 기도하던 엘리야가 하늘에서 불을 내려 그들을 태워죽입니다. 아하시야가 다시 한 번 더 보내지만 그들도 다 불타 죽습니다. 아하시야가 세 번째로 군사를 보내자 하나님이 엘리야에게 군사들을 따라 가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아하시야는 엘리야의 처음 예언대로 침상에서 죽고 맙니다. 그는 왕위에 오른 지 2년만에 요절한 겁니다. 아하시야에게는 아들이 없었기에 그의 동생 여호람이 왕권을 계승합니다. 


엘리야는 구약 성경에 등장하는 수많은 선지자들의 대표적 인물입니다. 그래서 주님의 변화산상 회담 때도 율법 대표 모세와 선지자 대표 엘리야가 등장합니다. 그만큼 엘리야는 전설적인 인물입니다. 본문에는 엘리야의 전설적인 모습이 나옵니다. 그는 에녹처럼 죽지 않고 하늘로 올라갑니다. 그들은 산 몸으로 가장 영광스러운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엘리야가 처음에는 자신의 그런 최후를 비공개하기로 합니다. 그것이 너무 영광스러워 다른 사람에게는 덕보다는 해가 될 수도 있다고 엘리야가 판단한 것 같습니다. 그가 영적 부작용을 우려한 겁니다. 그런데 엘리사가 엘리야에게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엘리야가 세 번이나 장소를 옮겨도 엘리사는 꼭 붙어 있습니다. 결국 엘리야는 엘리사의 고집을 꺾지 못하고 그가 보는 자리에서 승천합니다. 


3절에는 선지자의 제자들이 나옵니다. 벧엘과 여리고에 선지자의 제자들이 있었습니다. “벧엘에 있는 선지자의 제자들이 엘리사에게로 나아와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오늘 당신의 선생을 당신의 머리 위로 데려가실 줄을 아시나이까 하니 이르되 나도 또한 아노니 너희는 잠잠하라 하니라” 엘리사뿐 아니라 엘리야와 엘리사의 제자들도 엘리야의 최후 낌새를 눈치 챘습니다. 여기 나오는 선지자의 제자들은 누구를 가리킬까요? 당시는 영적으로 암울한 시기였기에 당대 위대한 선지자인 사무엘, 엘리야, 엘리사 같은 선지자 곁으로 몰려들었습니다. 그래서 원시적인 형태나마 선지 학교가 형성되었습니다. 요즘으로는 신학교가 자연발생적으로 생긴 겁니다. 본문 7절을 보면 그들도 멀리서 엘리야의 최후를 지켜봅니다. 그러니까 엘리야의 승천을 엘리사만 본 게 아닙니다. 


엘리야가 겉옷을 말아 요단 강물을 치자 물이 갈라집니다. 엘리야와 엘리사가 그 강을 마른 땅처럼 건넙니다. 승천하기 전 엘리야는 엘리사에게 소원을 묻습니다. 엘리사는 당신의 성령의 권능 2배를 원합니다. 엘리야는 네가 어려운 것을 구한다고 합니다만, 결국 엘리사의 바람이 이뤄집니다. 이때부터 엘리사는 엘리야의 뒤를 이어 수많은 이적을 베풉니다. 엘리야처럼 그도 요단강을 가르고, 수넴 여인의 죽은 아들도 살리고, 보리떡 20개로 100명이나 허기진 사람을 먹였으며, 이방인 나아만 장군의 나병도 고칩니다. 


본문 11절입니다. “두 사람이 길을 가며 말하더니 불수레와 불말들이 두 사람을 갈라놓고 엘리야가 회오리 바람으로 하늘로 올라가더라” 엘리야의 승천 장면입니다. 우리도 살아있을 때 주님이 재림하시면 우리도 이처럼 승천합니다. 아마 엘리야도 신령한 몸으로 변화된 상태로 천국에 갔을 겁니다. 우리도 훗날 살아서 죽음을 맞으면 홀연히 변화되어 영원한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갈 것입니다. 엘리야의 승천, 그 이전의 에녹의 승천, 그리고 주님의 승천은 우리에게 예시요 예표가 됩니다. 엘리야의 승천이 우리에게 이질적인 사건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우리도 부활체로 새 세계에 들어갈 것이라는 계시적 의미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가 엘리야 승천 사건에서 놓쳐서는 안 될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가 살아 있을 때 종말이 도래하면 우리도 홀연히 신령한 몸으로 변화되어 곧장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므로 엘리야의 승천이나 이전의 에녹의 승천을 생경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습니다. 그것들은 우리에게 다 예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