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3
Extra Form
설교듣기 http://file.ssenhosting.com/data1/thegreen/20190403w.mp3

20190403w 열왕기상 41

왕상 18:41-19:8


(왕상 18:41-19:8, 개정) [41] 엘리야가 아합에게 이르되 올라가서 먹고 마시소서 큰 비 소리가 있나이다 [42] 아합이 먹고 마시러 올라가니라 엘리야가 갈멜 산 꼭대기로 올라가서 땅에 꿇어 엎드려 그의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43] 그의 사환에게 이르되 올라가 바다쪽을 바라보라 그가 올라가 바라보고 말하되 아무것도 없나이다 이르되 일곱 번까지 다시 가라 [44] 일곱 번째 이르러서는 그가 말하되 바다에서 사람의 손 만한 작은 구름이 일어나나이다 이르되 올라가 아합에게 말하기를 비에 막히지 아니하도록 마차를 갖추고 내려가소서 하라 하니라 [45] 조금 후에 구름과 바람이 일어나서 하늘이 캄캄해지며 큰 비가 내리는지라 아합이 마차를 타고 이스르엘로 가니 [46] 여호와의 능력이 엘리야에게 임하매 그가 허리를 동이고 이스르엘로 들어가는 곳까지 아합 앞에서 달려갔더라 [19:1] 아합이 엘리야가 행한 모든 일과 그가 어떻게 모든 선지자를 칼로 죽였는지를 이세벨에게 말하니 [2] 이세벨이 사신을 엘리야에게 보내어 이르되 내가 내일 이맘때에는 반드시 네 생명을 저 사람들 중 한 사람의 생명과 같게 하리라 그렇게 하지 아니하면 신들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림이 마땅하니라 한지라 [3] 그가 이 형편을 보고 일어나 자기의 생명을 위해 도망하여 유다에 속한 브엘세바에 이르러 자기의 사환을 그 곳에 머물게 하고 [4] 자기 자신은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가서 한 로뎀 나무 아래에 앉아서 자기가 죽기를 원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 나는 내 조상들보다 낫지 못하니이다 하고 [5] 로뎀 나무 아래에 누워 자더니 천사가 그를 어루만지며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6] 본즉 머리맡에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 물이 있더라 이에 먹고 마시고 다시 누웠더니 [7] 여호와의 천사가 또 다시 와서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 먹으라 네가 갈 길을 다 가지 못할까 하노라 하는지라 [8] 이에 일어나 먹고 마시고 그 음식물의 힘을 의지하여 사십 주 사십 야를 가서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니라



엘리야가 단신으로 갈멜산에서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850명과 대결을 벌여 이겼습니다. 바알 선지자들은 아침부터 오후 3시까지 열광적으로 부르짖고 심지어 자해까지 하며 울부짖었지만 하늘에서 불을 내려오게 하지 못했습니다. 엘리야는 물을 12통이나 붓고, 도랑까지 판 후 기도하자 금방 불이 내려왔습니다. 불은 제물뿐 아니라 도랑에 고인 물까지 말렸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백성들이 이렇게 반응합니다. 18장 39절입니다. “모든 백성이 보고 엎드려 말하되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하니” 엘리야는 아합왕과 백성들 앞에서 세기의 벌여 통쾌하게 승리한 기세를 몰아 우상의 선지자들을 처단했습니다. 그들을 기손 시냇가로 끌고 가서 처형했습니다. 


그런 후 엘리야는 아합왕에게 이제는 안도하라고 하면서 빗소리를 듣는다고 합니다. 아직 비 올 기미는 안 보이는데 엘리야는 담대히 선포합니다. 18장 1절을 보면 하나님이 사르밧 과부집에 머물던 엘리야를 아합에게 다시 보내 비 소식을 전하라고 합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은 것입니다. 아직 구름 한 점 없지만 엘리야는 믿음으로 빗소리를 들은 것입니다. 


엘리야는 갈멜산 꼭대기에 올라가 땅에 꿇어 엎드려 그의 머리를 무릎 사이에 넣고 기도했습니다. 분명 하나님이 비를 내리리라는 약속을 하셨고, 엘리야도 그 약속을 굳게 믿었지만, 엘리야는 가만히 앉아서 비를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엘리야는 기도했습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엘리야가 무릎 사이에 얼굴을 넣었다는 것은 그만큼 절실하게 기도했다는 뜻입니다. 그는 응답이 올 때까지 기도했습니다. 엘리야가 비상한 자세로 기도하면서 사환에게 저 바다 쪽을 바라보라고 합니다. 구름이 일어날 때까지 말입니다. 일곱 번이라도 가서 보라고 합니다. 즉 응답이 올 때까지를 뜻합니다. 기도는 이렇게 끝까지 해야 합니다. 아무리 하나님이 약속한 비라 해도 비구름이 바다에서 떠오를 때까지 기도해야 합니다. 


드디어 응답이 왔습니다. 저 바다에서 손바닥 만한 구름 하나가 떠오르더니 곧 비구름을 만들며 하늘이 캄캄해졌습니다. 아합은 서둘러 마차를 타고 왕궁으로 향하고, 엘리야는 감격하여 신들린 사람처럼 장대비 속에서 아합의 마차 앞에서 궁궐까지 달려갔습니다. 갈멜산에서 궁전까지는 22km입니다. 엘리야가 성령에 사로잡힌 것입니다. 성령이 함께 하시면 누구나 엘리야처럼 장대비 속에서도 마차보다 앞서 달릴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정말 엘리야의 기개가 하늘을 찔렀습니다.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850명과 대결해 완승하고 그들을 다 처단했습니다. 그리고 기도해서 3년 6개월간 가뭄이 극심한 땅에 비를 내렸습니다.


그러나 그다음 순간 사태는 반전됩니다. 왕궁으로 복귀한 아합이 이세벨에게 모든 것을 이야기합니다. 엘리야의 카리스마에 눌려 그 현장에서는 감히 아무 말도 못한 아합이 왕궁에 돌아와서는 이세벨에게 자초지종을 일러바치듯 다 보고한 것입니다. 이세벨이 이를 갈며 복수를 다짐합니다. 19장 2절입니다. “이세벨이 사신을 엘리야에게 보내어 이르되 내가 내일 이맘때에는 반드시 네 생명을 저 사람들 중 한 사람의 생명과 같게 하리라 그렇게 하지 아니하면 신들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림이 마땅하니라 한지라” 아합이 직접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의 패배를 전했음에도 이세벨은 전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이세벨은 도리어 엘리야에게 사람을 보내 협박과 공갈을 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신의 이름으로 다짐하고 맹세합니다. 


그러자 엘리야의 모습을 보십시오. 그 하늘을 찌를 듯한 기개가 꺾이고 걷잡을 수 없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광야로 도망칩니다. 홀로 850명이나 되는 우상의 선지자들과 대결을 벌이고, 하늘에서 불을 내리고, 기도해서 3년 6개월간 오지 않던 비를 내리게 하며 마음껏 과시했던 영적 카리스마가 꺾이고 엘리야는 이세벨의 협박 앞에서 정신없이 도망칩니다. 엘리야도 어쩔 수 없는 인간이었습니다. 엘리야는 로뎀나무 아래에서 하나님께 죽여 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런 엘리야를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 어루만지며 일어나 먹으라고 깨우십니다. 엘리야가 일어나 보니 숯불에 구운 떡을 먹습니다. 이후 하나님은 엘리야를 40주야를 걷게 해서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지쳐 쓰러지면 먹을 것을 주시고 다시 일으키십니다. 아무리 강한 척을 해도, 그 누구도 두려울 게 없어 보이는 사람도 지치면 쓰러집니다. 그럴 때 하나님이 우리를 붙드십니다. 떡도 물도 주시며 다시 일으키십니다. 그래도 우리가 피곤해서 쓰러지면 하나님은 다시 사자를 보내사 우리를 깨워 일으켜 호렙산으로 이끄십니다. 우리가 마땅히 가야할 곳으로 그렇게 하나님은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엘리야의 행보와 여정에서 우리를 간섭하시고 우리에게 필요한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을 확인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