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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7w 열왕기상 40

왕상 18:23-40


(왕상 18:23-40, 개정) [23] 그런즉 송아지 둘을 우리에게 가져오게 하고 그들은 송아지 한 마리를 택하여 각을 떠서 나무 위에 놓고 불은 붙이지 말며 나도 송아지 한 마리를 잡아 나무 위에 놓고 불은 붙이지 않고 [24] 너희는 너희 신의 이름을 부르라 나는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리니 이에 불로 응답하는 신 그가 하나님이니라 백성이 다 대답하되 그 말이 옳도다 하니라 [25] 엘리야가 바알의 선지자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많으니 먼저 송아지 한 마리를 택하여 잡고 너희 신의 이름을 부르라 그러나 불을 붙이지 말라 [26] 그들이 받은 송아지를 가져다가 잡고 아침부터 낮까지 바알의 이름을 불러 이르되 바알이여 우리에게 응답하소서 하나 아무 소리도 없고 아무 응답하는 자도 없으므로 그들이 그 쌓은 제단 주위에서 뛰놀더라 [27] 정오에 이르러는 엘리야가 그들을 조롱하여 이르되 큰 소리로 부르라 그는 신인즉 묵상하고 있는지 혹은 그가 잠깐 나갔는지 혹은 그가 길을 행하는지 혹은 그가 잠이 들어서 깨워야 할 것인지 하매 [28] 이에 그들이 큰 소리로 부르고 그들의 규례를 따라 피가 흐르기까지 칼과 창으로 그들의 몸을 상하게 하더라 [29] 이같이 하여 정오가 지났고 그들이 미친 듯이 떠들어 저녁 소제 드릴 때까지 이르렀으나 아무 소리도 없고 응답하는 자나 돌아보는 자가 아무도 없더라 [30] 엘리야가 모든 백성을 향하여 이르되 내게로 가까이 오라 백성이 다 그에게 가까이 가매 그가 무너진 여호와의 제단을 수축하되 [31] 야곱의 아들들의 지파의 수효를 따라 엘리야가 돌 열두 개를 취하니 이 야곱은 옛적에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여 이르시기를 네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하리라 하신 자더라 [32] 그가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여 그 돌로 제단을 쌓고 제단을 돌아가며 곡식 종자 두 세아를 둘 만한 도랑을 만들고 [33] 또 나무를 벌이고 송아지의 각을 떠서 나무 위에 놓고 이르되 통 넷에 물을 채워다가 번제물과 나무 위에 부으라 하고 [34] 또 이르되 다시 그리하라 하여 다시 그리하니 또 이르되 세 번째로 그리하라 하여 세 번째로 그리하니 [35] 물이 제단으로 두루 흐르고 도랑에도 물이 가득 찼더라 [36] 저녁 소제 드릴 때에 이르러 선지자 엘리야가 나아가서 말하되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신 것과 내가 주의 종인 것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 알게 하옵소서 [37]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에게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그들의 마음을 되돌이키심을 알게 하옵소서 하매 [38]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핥은지라 [39] 모든 백성이 보고 엎드려 말하되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하니 [40] 엘리야가 그들에게 이르되 바알의 선지자를 잡되 그들 중 하나도 도망하지 못하게 하라 하매 곧 잡은지라 엘리야가 그들을 기손 시내로 내려다가 거기서 죽이니라



사르밧 과부의 집에 은신하던 엘리야가 하나님의 분부를 받고 이방 땅 시돈에서 다시 이스라엘로 돌아와 아합왕을 만납니다. 그는 담대히 갈멜산 대결을 제안합니다. 바알 선지자 450명과 아세라 선지자 400명을 소집해 자신과 한 판 붙자는 겁니다. 22절을 보면 엘리야가 여호와 선지자는 나만 홀로 남았다고 합니다. 다른 선지자는 아합과 이세벨에게 살해되었다는 뜻보다는 지금 여호와의 이름을 앞세워 선지자 일을 감당하는 사람은 자기 혼자 뿐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만큼 시대가 엄혹했다는 뜻입니다. 아합은 엘리야의 제안에 동의해 갈멜산 대결이 성사됩니다. 


대결 방식은 이렇습니다. 23절 이하입니다. “[23] 그런즉 송아지 둘을 우리에게 가져오게 하고 그들은 송아지 한 마리를 택하여 각을 떠서 나무 위에 놓고 불은 붙이지 말며 나도 송아지 한 마리를 잡아 나무 위에 놓고 불은 붙이지 않고 [24] 너희는 너희 신의 이름을 부르라 나는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리니 이에 불로 응답하는 신 그가 하나님이니라 백성이 다 대답하되 그 말이 옳도다 하니라” 백성들도 엘리야의 제안에 동의합니다. 원래 바알은 태양, 비, 바람 같은 자연조건을 관장하는 신입니다. 아합왕도 바알 선지자들도 나름의 확신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엘리야는 바알 선지자들에게 너희가 먼저 하라고 합니다. 바알 선지자들이 송아지를 잡아 아침부터 낮까지 바알이여 응답하소서 하며 부르짖습니다. 26절 하반절을 보면 그들은 제단 주위를 뛰놀았다고 합니다. 그들은 광란의 춤을 추며 바알에게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정오가 되도록 하늘에서는 아무런 응답이 없었습니다. 엘리야가 그들을 조롱까지 합니다. 27절 이하입니다. “[27] 정오에 이르러는 엘리야가 그들을 조롱하여 이르되 큰 소리로 부르라 그는 신인즉 묵상하고 있는지 혹은 그가 잠깐 나갔는지 혹은 그가 길을 행하는지 혹은 그가 잠이 들어서 깨워야 할 것인지 하매 [28] 이에 그들이 큰 소리로 부르고 그들의 규례를 따라 피가 흐르기까지 칼과 창으로 그들의 몸을 상하게 하더라” 29절을 보면 여전히 아무런 응답은 없었습니다. “이같이 하여 정오가 지났고 그들이 미친 듯이 떠들어 저녁 소제 드릴 때까지 이르렀으나 아무 소리도 없고 응답하는 자나 돌아보는 자가 아무도 없더라” 저녁 소제 시간은 오늘날 시간으로는 오후 3시입니다. 그때까지 바알 선지자들이 온갖 짓을 다해도 하늘에서 불이 내려오지 않았습니다. 


왜 아무런 응답이 없을까요? 바알은 처음부터 거짓 신이기 때문입니다. 바알과 아세라는 원래 없는 신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응답이 없었던 겁니다. 이게 우상입니다. 이것이 거짓 신의 실체입니다. 아무리 목욕재계하고 정화수 떠놓고 빌어도 없는 신은 대답하지 못합니다. 아무리 몸에서 피를 내도 없는 신은 내 소원을 들어줄 수 없습니다. 백성들 앞에서 바알과 아세라의 거짓됨을 적나라하게 증명한 것입니다.


다음 차례는 엘리야입니다. 엘리야가 여호와의 존재와 권능을 입증해야 합니다. 그는 백성들을 하나님 제단 가까이로 오라고 합니다. 그것은 어떤 기만도 아닌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보다 가까이에서 생생하게 목격하라는 것입니다. 엘리야가 가장 먼저 한 것은 무너진 여호와의 제단을 수축합니다. 30절입니다. “엘리야가 모든 백성을 향하여 이르되 내게로 가까이 오라 백성이 다 그에게 가까이 가매 그가 무너진 여호와의 제단을 수축하되” 여호와의 제단이 왜 무너졌습니까? 이세벨이 전국의 여호와 제단을 헐고 여호와 신앙을 대대적으로 탄압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엘리야가 백성들 앞에서 그 무너진 제단을 보수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고 나서 제단 주위에 도랑을 파고, 통 4개에 물을 채워 번제물과 도랑에 부으라고 합니다. 34절을 보면 세 번이나 그렇게 했다고 합니다. 무려 12통이나 그렇게 한 겁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권능을 극대화하려고 그렇게 한 것입니다. 


드디어 엘리야가 기도합니다. 그의 기도는 바알 선지자들의 광란의 기도에 비하면 지극히 짧고 간결합니다. 37절입니다.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에게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그들의 마음을 되돌이키심을 알게 하옵소서 하매” 그러자 응답이 곧바로 옵니다. 38절입니다.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핥은지라”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물에 흠뻑 빠진 번제물을 태우고 도랑에 고인 물까지 다 말려버렸습니다. 그랬더니 백성들은 이렇게 합니다. 39절입니다. “모든 백성이 보고 엎드려 말하되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하니” 그들은 눈앞에서 벌어진 하나님의 역사를 보고 고꾸라지듯이 하나님이 참 신이라고 고백합니다. 백성들은 완전히 승복합니다. 이것은 21절과는 대조적입니다. “엘리야가 모든 백성에게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르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를지니라 하니 백성이 말 한마디도 대답하지 아니하는지라” 아무 말도 하지 않던 백성들이 이제는 여호와가 참 하나님이시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엘리야가 추상같은 명령을 내립니다. 거짓 선지자로 판명된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를 다 체포하라고 합니다. 그들을 기손 시내로 데려다가 처단합니다. 당시 그 현장이 얼마나 끔찍하고 참혹했을까요? 우상의 선지자들을 다 죽였으니 말입니다. 이것은 엘리야의 인간적 분노와 보복이라기보다는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심판입니다. 


이렇게 하여 갈멜산 대결이 모두 끝납니다. 바알과 아세라는 거짓 신이고 여호와가 참 신임을 만 천하에 증명하고, 우상의 선지자들을 다 처단하는 것으로 세기의 대결이 마무리됩니다. 엘리야의 위대한 사역과 행적이 오늘날 우리에게도 큰 깨달음과 은혜가 되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