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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w 열왕기상 27

왕상 12:21-33


(왕상 12:21-33, 개정) [21] 르호보암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유다 온 족속과 베냐민 지파를 모으니 택한 용사가 십팔만 명이라 이스라엘 족속과 싸워 나라를 회복하여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에게 돌리려 하더니 [22]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의 사람 스마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23] 솔로몬의 아들 유다 왕 르호보암과 유다와 베냐민 온 족속과 또 그 남은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24] 여호와의 말씀이 너희는 올라가지 말라 너희 형제 이스라엘 자손과 싸우지 말고 각기 집으로 돌아가라 이 일이 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하셨다 하라 하신지라 그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따라 돌아갔더라 [25] 여로보암이 에브라임 산지에 세겜을 건축하고 거기서 살며 또 거기서 나가서 부느엘을 건축하고 [26] 그의 마음에 스스로 이르기를 나라가 이제 다윗의 집으로 돌아가리로다 [27] 만일 이 백성이 예루살렘에 있는 여호와의 성전에 제사를 드리고자 하여 올라가면 이 백성의 마음이 유다 왕 된 그들의 주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서 나를 죽이고 유다의 왕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리로다 하고 [28] 이에 계획하고 두 금송아지를 만들고 무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다시는 예루살렘에 올라갈 것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올린 너희의 신들이라 하고 [29] 하나는 벧엘에 두고 하나는 단에 둔지라 [30] 이 일이 죄가 되었으니 이는 백성들이 단까지 가서 그 하나에게 경배함이더라 [31] 그가 또 산당들을 짓고 레위 자손 아닌 보통 백성으로 제사장을 삼고 [32] 여덟째 달 곧 그 달 열다섯째 날로 절기를 정하여 유다의 절기와 비슷하게 하고 제단에 올라가되 벧엘에서 그와 같이 행하여 그가 만든 송아지에게 제사를 드렸으며 그가 지은 산당의 제사장을 벧엘에서 세웠더라 [33] 그가 자기 마음대로 정한 달 곧 여덟째 달 열다섯째 날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절기로 정하고 벧엘에 쌓은 제단에 올라가서 분향하였더라



솔로몬이 죽은 후 결국 나라는 분단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아히야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신대로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은 유다와 베냐민 지파로 이루어진 남 왕국의 군주가 되고, 솔로몬의 하급관료였던 여로보암은 나머지 10개 지파를 지휘해서 북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이 모두는 우연이 아니라 솔로몬이 말년에 지은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였습니다. 


그런데 르호보암이 즉위식을 가졌던 세겜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생각해 보니, 나라의 반을 갈라 또 하나의 나라를 만든 북 이스라엘이 괘씸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급히 군대를 소집합니다. 21절입니다. “르호보암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유다 온 족속과 베냐민 지파를 모으니 택한 용사가 십팔만 명이라 이스라엘 족속과 싸워 나라를 회복하여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에게 돌리려 하더니” 유다와 베냐민 지파뿐인데도 유다 지파가 컸기 때문에 장정을 모아보니 18만이나 되었습니다. 르호보암은 당장이라도 북 이스라엘을 쳐서 나라를 이전 상태로 되돌리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22절을 보면 르호보암이 행동을 개시하기 직전에 스마야 선지자가 나타나 하나님의 계시를 전합니다. 23절 이하입니다. “[23] 솔로몬의 아들 유다 왕 르호보암과 유다와 베냐민 온 족속과 또 그 남은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24] 여호와의 말씀이 너희는 올라가지 말라 너희 형제 이스라엘 자손과 싸우지 말고 각기 집으로 돌아가라 이 일이 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하셨다 하라 하신지라 그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따라 돌아갔더라” 스마야가 르호보암과 남 유다 백성들에게 이 말씀을 선포합니다. 르호보암은 복수심에 불타 미처 대응할 채비가 안 된 북 이스라엘을 치고 싶었지만, 하나님은 스마야 선지자를 보내셨습니다. 이 모든 일은 하나님 당신께서 하신 일이니 형제 북 이스라엘과 싸우지 말라는 것입니다. 한 나라의 갈등이나 싸움은 인간의 작품 같지만 하나님의 섭리가 숨어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남 왕국이든 북 왕국이든 우리나라처럼 한 형제요 자매입니다. 두 나라 모두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야곱의 12아들을 족장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것은 분단은 겪되, 솔로몬의 죗값은 갚되, 형제가 서로 싸우거나 전쟁은 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민족을 향해서도 같은 말씀을 하십니다. 너희는 북침도 남침도 하지 말라. 남북이 한 형제이지 않느냐. 이 일은 다 나(하나님)로 말미암아 된 일이라고 하십니다. 다행히도 남 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진지하게 들었습니다. 르호보암 왕이 스마야의 말을 따랐다기보다는 백성들이 선지자의 말을 진지하게 들었습니다. 어쨌든 르호보암의 계획은 무산되었습니다. 


한편 북 왕국은 여로보암이 에브라임 산지에 있는 세겜에 수도를 정합니다. 그런데 여로보암이 백성들을 지배하고 있는 예루살렘에 대한 성전에 대한 미련과 그리움을 느낍니다. 실제로 몰래 예루살렘을 순례하는 백성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여로보암은 시간이 흐를수록 불안했습니다. 26절 이하입니다. “[26] 그의 마음에 스스로 이르기를 나라가 이제 다윗의 집으로 돌아가리로다 [27] 만일 이 백성이 예루살렘에 있는 여호와의 성전에 제사를 드리고자 하여 올라가면 이 백성의 마음이 유다 왕 된 그들의 주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서 나를 죽이고 유다의 왕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리로다 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예루살렘은 특별한 곳입니다. 비록 나라가 나뉘어 북 이스라엘의 수도로 세겜이 되었지만, 그렇다고 세겜에 성전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북 이스라엘 백성이 예루살렘을 그리워하는 이유는 거기에 성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성전에는 지성소가 있고, 그 안에 하나님의 언약궤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은 오직 예루살렘에만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라가 분단되어 자유롭게 예루살렘을 찾을 수 없는 현실임에도 백성들 가운데는 몰래 예루살렘 성전을 찾아갔고, 그리워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여로보암이 눈치 챈 것입니다. 여로보암은 반란이 일어날까 염려도 했습니다. 


그래서 여로보암은 예루살렘 성전에 필적할만한 강력한 정책을 펼칩니다. 우상숭배 정책입니다. 눈에 안 보이는 하나님보다는 눈에 보이는 금송아지 둘을 만듭니다. 28절입니다. “이에 계획하고 두 금송아지를 만들고 무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다시는 예루살렘에 올라갈 것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올린 너희의 신들이라 하고” 여로보암은 금송아지를 벧엘과 단에 배치했습니다. 벧엘과 단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지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도처에 산당을 지어 레위 사람이 아닌 일반 사람을 제사장으로 세우기도 합니다. 제멋대로 절기도 만들었습니다. 여로보암은 북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금송아지를 섬기게 했습니다. 31절 이하입니다. “[31] 그가 또 산당들을 짓고 레위 자손 아닌 보통 백성으로 제사장을 삼고 [32] 여덟째 달 곧 그 달 열다섯째 날로 절기를 정하여 유다의 절기와 비슷하게 하고 제단에 올라가되 벧엘에서 그와 같이 행하여 그가 만든 송아지에게 제사를 드렸으며 그가 지은 산당의 제사장을 벧엘에서 세웠더라 [33] 그가 자기 마음대로 정한 달 곧 여덟째 달 열다섯째 날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절기로 정하고 벧엘에 쌓은 제단에 올라가서 분향하였더라” 그런데 30절을 보면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 죄가 되었다고 합니다. 당연합니다. 이런 짓이 어떻게 죄가 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까 인간은 어쩔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분단된 것도 솔로몬의 우상숭배 때문입니다. 그 와중에 어부지리로 북 왕국의 왕이 된 여로보암도 북 이스라엘의 멸망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이 얼마나 어리석고 안타까운 일입니까? 역대하 11장 13절 이하를 보면 이때 많은 북 왕국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북 이스라엘을 탈출합니다. 다수의 백성들은 여로보암의 정책에 순응했지만, 하나님 신앙을 수호하던 사람들은 남 유다로 갑니다. 사실 이 때는 지파 사회였기에 자기 지파를 떠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북 이스라엘을 개인적으로 탈출했다는 것은 자기 지파를 등지는 게 됩니다. 그야말로 이것은 목숨을 걸고 북 이스라엘을 탈출한 것입니다. 그러나 다수의 백성들은 벧엘과 단을 찾아 금송아지 앞에 분향합니다. 


이어지는 13장을 보면 북 이스라엘과 여로보암에 대한 하나님의 어마어마한 징계가 선포됩니다. 그렇게 역사의 악순환은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