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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4w 열왕기상 26

왕상 12:1-20


(왕상 12:1-20, 개정) [1] 르호보암이 세겜으로 갔으니 이는 온 이스라엘이 그를 왕으로 삼고자 하여 세겜에 이르렀음이더라 [2]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전에 솔로몬 왕의 얼굴을 피하여 애굽으로 도망하여 있었더니 이제 그 소문을 듣고 여전히 애굽에 있는 중에 [3] 무리가 사람을 보내 그를 불렀더라 여로보암과 이스라엘의 온 회중이 와서 르호보암에게 말하여 이르되 [4] 왕의 아버지가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이제 왕의 아버지가 우리에게 시킨 고역과 메운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왕을 섬기겠나이다 [5] 르호보암이 대답하되 갔다가 삼 일 후에 다시 내게로 오라 하매 백성이 가니라 [6] 르호보암 왕이 그의 아버지 솔로몬의 생전에 그 앞에 모셨던 노인들과 의논하여 이르되 너희는 어떻게 충고하여 이 백성에게 대답하게 하겠느냐 [7]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 만일 오늘 이 백성을 섬기는 자가 되어 그들을 섬기고 좋은 말로 대답하여 이르시면 그들이 영원히 왕의 종이 되리이다 하나 [8] 왕이 노인들이 자문하는 것을 버리고 자기 앞에 모셔 있는 자기와 함께 자라난 어린 사람들과 의논하여 [9] 이르되 너희는 어떻게 자문하여 이 백성에게 대답하게 하겠느냐 백성이 내게 말하기를 왕의 아버지가 우리에게 메운 멍에를 가볍게 하라 하였느니라 [10] 함께 자라난 소년들이 왕께 아뢰어 이르되 이 백성들이 왕께 아뢰기를 왕의 부친이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우리를 위하여 가볍게 하라 하였은즉 왕은 대답하기를 내 새끼 손가락이 내 아버지의 허리보다 굵으니 [11] 내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무거운 멍에를 메게 하였으나 이제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지라 내 아버지는 채찍으로 너희를 징계하였으나 나는 전갈 채찍으로 너희를 징계하리라 하소서 [12] 삼 일 만에 여로보암과 모든 백성이 르호보암에게 나아왔으니 이는 왕이 명령하여 이르기를 삼 일 만에 내게로 다시 오라 하였음이라 [13] 왕이 포학한 말로 백성에게 대답할새 노인의 자문을 버리고 [14] 어린 사람들의 자문을 따라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는 너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지라 내 아버지는 채찍으로 너희를 징계하였으나 나는 전갈 채찍으로 너희를 징치하리라 하니라 [15] 왕이 이같이 백성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 일은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여호와께서 전에 실로 사람 아히야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게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심이더라 [16] 온 이스라엘이 자기들의 말을 왕이 듣지 아니함을 보고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다윗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 이새의 아들에게서 받을 유산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라 다윗이여 이제 너는 네 집이나 돌아보라 하고 이스라엘이 그 장막으로 돌아가니라 [17] 그러나 유다 성읍들에 사는 이스라엘 자손에게는 르호보암이 그들의 왕이 되었더라 [18] 르호보암 왕이 역꾼의 감독 아도람을 보냈더니 온 이스라엘이 그를 돌로 쳐죽인지라 르호보암 왕이 급히 수레에 올라 예루살렘으로 도망하였더라 [19] 이에 이스라엘이 다윗의 집을 배반하여 오늘까지 이르렀더라 [20] 온 이스라엘이 여로보암이 돌아왔다 함을 듣고 사람을 보내 그를 공회로 청하여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으니 유다 지파 외에는 다윗의 집을 따르는 자가 없으니라


11장 41절 이하를 보십시오. “[41] 솔로몬의 남은 사적과 그의 행한 모든 일과 그의 지혜는 솔로몬의 실록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42] 솔로몬이 예루살렘에서 온 이스라엘을 다스린 날 수가 사십 년이라 [43] 솔로몬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그의 아버지 다윗의 성읍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르호보암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솔로몬이 왕위에 오른 때를 20세 전후로 봅니다. 그가 40년을 통치했다고 하니 따라서 약 60세까지 통치했습니다. 열왕기상 2장을 보면 다윗도 다윗성에 장사되었다고 했는데, 그의 아들 솔로몬도 그의 아버지 곁에 장사됩니다. 


그런데 열왕기상에는 솔로몬 생애의 마지막 부분이 다소 생략된 부분이 없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어 우상숭배에 빠졌던 그가 죽기 전에는 하나님께로 돌아온 것으로 우리는 아는데, 그 부분에 대한 언급이 열왕기상에는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전도서 같은 경우는 솔로몬이 말년에 하나님께로 돌아와 자기의 뼈아픈 실패와 과오의 체험을 통해 체득한 인생의 모순을 토로합니다. 그리고 전도서를 마무리하면서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전 12:14)로 마무리합니다. 또한 역대하를 보면 성경도 기본적으로 솔로몬의 생애를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대하 11:17). 


어쨌든 솔로몬의 뒤를 이어 르호보암이 왕위를 계승합니다. 세겜에 모여 왕위 즉위식을 개최합니다. 북쪽 지파들이 르호보암에게 호소합니다. 4절입니다. “왕의 아버지가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이제 왕의 아버지가 우리에게 시킨 고역과 메운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왕을 섬기겠나이다” 르호보암이 3일 후에 답을 준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르호보암이 먼저 아버지 솔로몬을 모셨던 나라의 원로들을 소집해서 묻습니다. 조언을 요청한 것입니다. 원로들은 이렇게 답합니다. 7절입니다.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 만일 오늘 이 백성을 섬기는 자가 되어 그들을 섬기고 좋은 말로 대답하여 이르시면 그들이 영원히 왕의 종이 되리이다 하나” 원로들의 충고가 옳습니다. 왕이 백성들 위에 군림하면서 섬김을 요구하면 반감을 사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집니다. 주님도 당신은 섬기러 왔다고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르호보암은 원로들의 충고를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는 원로들의 말을 버렸습니다. 버렸다는 말은 히브리어로 <아자브>인데, 무시했다, 비웃었다는 뜻입니다. 8절 이하입니다. “[8] 왕이 노인들이 자문하는 것을 버리고 자기 앞에 모셔 있는 자기와 함께 자라난 어린 사람들과 의논하여 [9] 이르되 너희는 어떻게 자문하여 이 백성에게 대답하게 하겠느냐 백성이 내게 말하기를 왕의 아버지가 우리에게 메운 멍에를 가볍게 하라 하였느니라” 왕과 정서적으로 잘 맞는 참모들(30대)은 이렇게 답합니다. 10절 이하입니다. “10] 함께 자라난 소년들이 왕께 아뢰어 이르되 이 백성들이 왕께 아뢰기를 왕의 부친이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우리를 위하여 가볍게 하라 하였은즉 왕은 대답하기를 내 새끼 손가락이 내 아버지의 허리보다 굵으니 [11] 내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무거운 멍에를 메게 하였으나 이제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지라 내 아버지는 채찍으로 너희를 징계하였으나 나는 전갈 채찍으로 너희를 징계하리라 하소서” 이것은 더욱 혹독하게 징치하겠음을 천명하라는 충고입니다.


3일 후에 르호보암은 젊은 참모들의 조언을 그대로 공표합니다. 당연히 북쪽 지파 사람들이 강하게 반발합니다. 16절 하반절입니다. “온 이스라엘이 자기들의 말을 왕이 듣지 아니함을 보고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다윗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 이새의 아들에게서 받을 유산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라 다윗이여 이제 너는 네 집이나 돌아보라 하고 이스라엘이 그 장막으로 돌아가니라” 여기서 이스라엘은 북쪽 10지파를 가리킵니다. 그들의 말은 이제 다윗 가문은 너희 유다 지파의 왕노릇만 하라는 뜻입니다. 사실상 이 지점에서 이스라엘의 남쪽과 북쪽은 결별합니다. 19절입니다. “이에 이스라엘이 다윗의 집을 배반하여 오늘까지 이르렀더라” 북 이스라엘이 남쪽 유다의 전통(다윗 왕가의 전통)을 버리고 자기들의 왕을 새로 새웁니다. 20절입니다. “온 이스라엘이 여로보암이 돌아왔다 함을 듣고 사람을 보내 그를 공회로 청하여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으니 유다 지파 외에는 다윗의 집을 따르는 자가 없으니라” 즉 남쪽 유다와 베냐민 지파 외에는 르호보암을 섬기는 자가 없다는 말입니다. 


이미 하나님이 선지자 아히야로 하여금 새 옷을 12조각을 내고 10조각을 여로보암에게 주시며 솔로몬의 아들대에 나라를 둘로 나눠 10지파를 주겠다고 한 것을 북쪽 사람들은 다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애굽으로 망명 갔던 여로보암이 돌아오자 왕으로 옹립합니다.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을 등졌던 솔로몬을 하나님이 징계하사, 네 아들대에 가서 나라를 남북으로 분단시키겠다고 하셨는데, 그 예언이 문자 그대로 성취되는 순간입니다. 사람의 약속은 시간이 지나면 흐지부지할 때가 잦습니다. 하나님은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하나님은 솔로몬의 말년에 그를 다시 부르시고 통회하게 하셨지만, 하나님이 약속한 징계는 그대로 유지되었습니다. 우리는 과거 이스라엘의 분단이나 이 시대 우리 민족의 분단에도 다 하나님의 뜻이 있다는 것입니다. 징계든 무엇이든 이 모든 것은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작품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개입 없이 전개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남북의 화해, 통일을 위해 우리가 열심히 기도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은 다 명쾌히 깨닫지 못하지만 우리 역사에도 숨은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믿고 남북의 화해와 통일을 위해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