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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7w 열왕기상 25

왕상 11:26-43


(왕상 11:26-43, 개정) [26] 솔로몬의 신하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또한 손을 들어 왕을 대적하였으니 그는 에브라임 족속인 스레다 사람이요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스루아이니 과부더라 [27] 그가 손을 들어 왕을 대적하는 까닭은 이러하니라 솔로몬이 밀로를 건축하고 그의 아버지 다윗의 성읍이 무너진 것을 수축하였는데 [28] 이 사람 여로보암은 큰 용사라 솔로몬이 이 청년의 부지런함을 보고 세워 요셉 족속의 일을 감독하게 하였더니 [29] 그 즈음에 여로보암이 예루살렘에서 나갈 때에 실로 사람 선지자 아히야가 길에서 그를 만나니 아히야가 새 의복을 입었고 그 두 사람만 들에 있었더라 [30] 아히야가 자기가 입은 새 옷을 잡아 열두 조각으로 찢고 [31] 여로보암에게 이르되 너는 열 조각을 가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이 나라를 솔로몬의 손에서 찢어 빼앗아 열 지파를 네게 주고 [32] 오직 내 종 다윗을 위하고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한 성읍 예루살렘을 위하여 한 지파를 솔로몬에게 주리니 [33] 이는 그들이 나를 버리고 시돈 사람의 여신 아스다롯과 모압의 신 그모스와 암몬 자손의 신 밀곰을 경배하며 그의 아버지 다윗이 행함 같지 아니하여 내 길로 행하지 아니하며 나 보기에 정직한 일과 내 법도와 내 율례를 행하지 아니함이니라 [34] 그러나 내가 택한 내 종 다윗이 내 명령과 내 법도를 지켰으므로 내가 그를 위하여 솔로몬의 생전에는 온 나라를 그의 손에서 빼앗지 아니하고 주관하게 하려니와 [35] 내가 그의 아들의 손에서 나라를 빼앗아 그 열 지파를 네게 줄 것이요 [36] 그의 아들에게는 내가 한 지파를 주어서 내가 거기에 내 이름을 두고자 하여 택한 성읍 예루살렘에서 내 종 다윗이 항상 내 앞에 등불을 가지고 있게 하리라 [37] 내가 너를 취하리니 너는 네 마음에 원하는 대로 다스려 이스라엘 위에 왕이 되되 [38] 네가 만일 내가 명령한 모든 일에 순종하고 내 길로 행하며 내 눈에 합당한 일을 하며 내 종 다윗이 행함 같이 내 율례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내가 다윗을 위하여 세운 것 같이 너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고 이스라엘을 네게 주리라 [39] 내가 이로 말미암아 다윗의 자손을 괴롭게 할 것이나 영원히 하지는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한지라 [40] 이러므로 솔로몬이 여로보암을 죽이려 하매 여로보암이 일어나 애굽으로 도망하여 애굽 왕 시삭에게 이르러 솔로몬이 죽기까지 애굽에 있으니라 [41] 솔로몬의 남은 사적과 그의 행한 모든 일과 그의 지혜는 솔로몬의 실록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42] 솔로몬이 예루살렘에서 온 이스라엘을 다스린 날 수가 사십 년이라 [43] 솔로몬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그의 아버지 다윗의 성읍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르호보암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젊은 시절 솔로몬은 전무후무한 지혜로 온 세상의 사람들을 경탄하게 하며 어떤 전쟁도 없이 이스라엘로 하여금 태평성대를 구가하게 했습니다. 그는 위대한 왕이었습니다. 그렇게 완벽했던 그가 나이가 들면서 이방 여인들인 수많은 왕비들과 후궁들에게 시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마침내는 그는 이방의 신들을 섬기면서 점점 하나님과 멀어졌습니다. 믿기 어렵지만 그는 이방의 신들을 위한 신전까지 지어 경배하는 사태까지 이릅니다. 그래서 열왕기상 11장에는 ‘솔로몬이 마음을 돌려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떠났다’는 표현이 반복됩니다. 


이에 대해 하나님도 진노하십니다. 9절 이하입니다. “[9] 솔로몬이 마음을 돌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므로 여호와께서 그에게 진노하시니라 여호와께서 일찍이 두 번이나 그에게 나타나시고 [10] 이 일에 대하여 명령하사 다른 신을 따르지 말라 하셨으나 그가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으므로 [11]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말씀하시되 네게 이러한 일이 있었고 또 네가 내 언약과 내가 네게 명령한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반드시 이 나라를 네게서 빼앗아 네 신하에게 주리라 [12] 그러나 네 아버지 다윗을 위하여 네 세대에는 이 일을 행하지 아니하고 네 아들의 손에서 빼앗으려니와 [13] 오직 내가 이 나라를 다 빼앗지 아니하고 내 종 다윗과 내가 택한 예루살렘을 위하여 한 지파를 네 아들에게 주리라 하셨더라” 하나님은 솔로몬을 극도로 불편하게 하셨습니다. 감히 그에게 도발하지 못했던 사람들을 일으키셨습니다. 25절입니다. “솔로몬의 일평생에 하닷이 끼친 환난 외에 르손이 수리아 왕이 되어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미워하였더라” 


솔로몬은 타민족의 대적뿐 아니라 이스라엘 내부에서도 결정적인 대적자를 만납니다. 여로보암입니다. 하닷이나 르손은 이방인입니다만 여로보암은 이스라엘 사람입니다. 여로보암이 왜 솔로몬의 치명적인 아픔이었을까요? 그는 솔로몬이 발탁한 신하였는데 그가 반기를 든 것입니다. 이것은 하극상이고 쿠데타입니다. 그런데 솔로몬은 그것이 하나님의 진노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이 아버지 다윗을 봐서 나라가 둘로 나뉘는 고통을 너의 아들 대에 가서 실행하겠다는 말씀을 듣습니다. 28절을 보면 여로보암은 큰 용사라고 합니다. 그는 외모도 준수하고 무엇보다 일을 잘했습니다. 솔로몬이 그를 발탁해 공사현장의 감독으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를 훗날 나라의 절반을 맡기십니다. 


어느 날 실로의 선지자 아히야가 여로보암을 찾아옵니다. 30절 이하입니다. “[30] 아히야가 자기가 입은 새 옷을 잡아 열두 조각으로 찢고 [31] 여로보암에게 이르되 너는 열 조각을 가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이 나라를 솔로몬의 손에서 찢어 빼앗아 열 지파를 네게 주고 [32] 오직 내 종 다윗을 위하고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한 성읍 예루살렘을 위하여 한 지파를 솔로몬에게 주리니” 아히야가 여로보암을 찾아와 하나님의 뜻을 전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북쪽 10지파를 여로보암에게 주신다는 것입니다. 솔로몬의 아들에게는 한 지파를 주신다고 합니다. 사실상 한 지파가 아니라 두 지파입니다. 여기서 한 지파는 유다지파입니다. 예루살렘 일대를 분양 받았던 최대 지파가 유다지파입니다. 남은 지파는 베냐민지파입니다. 베냐민 지파는 유다지파의 경계에 있었고, 늘 유다지파에 흡수되는 작은 지파였습니다. 우리는 북쪽 10지파를 북이스라엘이라 하고, 남쪽은 남유다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남북으로 나눕니다.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33절입니다. “이는 그들이 나를 버리고 시돈 사람의 여신 아스다롯과 모압의 신 그모스와 암몬 자손의 신 밀곰을 경배하며 그의 아버지 다윗이 행함 같지 아니하여 내 길로 행하지 아니하며 나 보기에 정직한 일과 내 법도와 내 율례를 행하지 아니함이니라” 


우리는 여기서 한 나라의 태평성대와 번영, 반역, 화해, 통일 같은 것의 배후에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확인합니다. 한 나라의 운명, 흥망성쇠는 하나님의 뜻에 달렸습니다. 왜 그럴까요? 하나님이 역사의 주체요 주인이시기 때문입니다. 역사의 운전대는 하나님이 잡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야 나라가 잘 됩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집니다. 앞으로 남북의 화해, 상생 등은 하나님의 뜻에 달려있습니다. 우리가 나라를 위해 기도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우연히 분단되고, 전쟁이 일어난 게 아닙니다. 외교나 군사력에 우리의 미래가 달려있지 않습니다. 그것은 사람의 재주나 힘일 따름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솔로몬이 지혜가 없어서, 돈이 없어서, 군사력이 모자라서 나라가 분단되었습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이 배후에 계시니까 천하의 솔로몬도 그것을 막지 못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솔로몬을 치시니까 나라가 분단되고, 분단된 남북 왕조가 모두 앗수르와 바벨론에 망합니다. 


열왕기상 11장에는 하나님이 내 종 다윗을 위해서 이 일을 네 세대에 행하지 않고 네 아들 세대에 행한다는 말씀이 여러 번 반복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솔로몬의 배교와 우상숭배의 죄악을 심판하사 나라를 그의 손에서 빼앗되, 그의 아버지 다윗을 생각해서 솔로몬의 당대에는 자제하겠다는 말씀입니다. 창세기에는 비슷한 말씀이 나옵니다. 창세기 19장 29절입니다. “하나님이 그 지역의 성을 멸하실 때 곧 롯이 거주하는 성을 엎으실 때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그 엎으시는 중에서 내보내셨더라” 아브라함처럼, 다윗처럼 하나님이 나를 생각해서 누군가의 심판을 유보하시고, 혹은 복을 베푸시는 예를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누군가에게 복을 베푸시는 것, 이것이 중보의 사역입니다. 솔로몬이 말년에 하나님을 욕되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즉각적으로 징계하시지 않고 다윗을 봐서 심판을 유보하시는 것, 솔로몬으로 하여금 생전에 나라가 둘로 나뉘는 험한 꼴을 보지 않게 해주신 것은 다윗 때문입니다. 우리의 사랑과 기도의 은혜를 누군가는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