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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8w 열왕기상 5

왕상 2:5-9


(왕상 2:5-9, 개정) [5] 스루야의 아들 요압이 내게 행한 일 곧 이스라엘 군대의 두 사령관 넬의 아들 아브넬과 예델의 아들 아마사에게 행한 일을 네가 알거니와 그가 그들을 죽여 태평 시대에 전쟁의 피를 흘리고 전쟁의 피를 자기의 허리에 띤 띠와 발에 신은 신에 묻혔으니 [6] 네 지혜대로 행하여 그의 백발이 평안히 스올에 내려가지 못하게 하라 [7] 마땅히 길르앗 바르실래의 아들들에게 은총을 베풀어 그들이 네 상에서 먹는 자 중에 참여하게 하라 내가 네 형 압살롬의 낯을 피하여 도망할 때에 그들이 내게 나왔느니라 [8] 바후림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너와 함께 있나니 그는 내가 마하나임으로 갈 때에 악독한 말로 나를 저주하였느니라 그러나 그가 요단에 내려와서 나를 영접하므로 내가 여호와를 두고 맹세하여 이르기를 내가 칼로 너를 죽이지 아니하리라 하였노라 [9] 그러나 그를 무죄한 자로 여기지 말지어다 너는 지혜 있는 사람이므로 그에게 행할 일을 알지니 그의 백발이 피 가운데 스올에 내려가게 하라


본문도 다윗의 유언입니다. 지난주에는 왕위를 계승한 솔로몬에게 다윗은 힘써 대장부가 되라고 했습니다. 당시 솔로몬은 아직 10대 후반이었습니다. 가장 현실적으로 격려한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여호와의 율법과 계명을 지키라고 했습니다. 그래야만 만사형통할 것이라고 합니다. 2장 4절도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내 일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만일 네 자손들이 그들의 길을 삼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진실히 내 앞에서 행하면 이스라엘 왕위에 오를 사람이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신 말씀을 확실히 이루게 하시리라” 다윗은 백성을 마음으로 다스리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계속되는 유언을 살펴봅니다. 요압에 관한 예언입니다. 5절 이하입니다. “[5] 스루야의 아들 요압이 내게 행한 일 곧 이스라엘 군대의 두 사령관 넬의 아들 아브넬과 예델의 아들 아마사에게 행한 일을 네가 알거니와 그가 그들을 죽여 태평 시대에 전쟁의 피를 흘리고 전쟁의 피를 자기의 허리에 띤 띠와 발에 신은 신에 묻혔으니 [6] 네 지혜대로 행하여 그의 백발이 평안히 스올에 내려가지 못하게 하라” 요압은 오랫동안 다윗 군대의 총사령관이었습니다. 그는 공도 많이 세웠고 다윗의 오른팔 역할도 한 사람입니다. 스루야는 다윗의 누나입니다. 그러니까 다윗과 요압은 사촌지간입니다. 요압은 다윗의 혈육이었음에도 두 사람의 성정은 달랐습니다. 요압은 과격하고 잔인했고 그는 다윗 가까이에 있었지만 사실상 그의 명령에도 충실하지 않았습니다. 


요압이 넬의 아들 아브넬을 죽였다고 합니다. 아브넬은 사울 군대의 사령관이었습니다. 서로 적인 상태에서 아브넬이 요압의 아들 아사헬을 죽였습니다. 후에 아브넬은 다윗에게 전향했습니다. 그런데 요압은 다윗의 처사를 못 마땅하게 여겨 헤브론에서 아브넬을 살해합니다. 요압이 자신의 경쟁자를 일찌감치 제거한 겁니다. 


예델의 아들 아마사도 요압이 죽입니다. 아마사는 다윗 군대의 용맹한 사령관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압살롬 반란 때 그쪽에 가담했습니다. 그는 요압 못지않은 지휘관이었지만 반란군에 가담한 겁니다. 결국 압살롬이 죽고 반란군이 패하자 그는 다윗에게 복귀하고, 다윗은 그를 용서하고 받아들입니다. 사무엘하 19장 13절입니다. “너희는 또 아마사에게 이르기를 너는 내 골육이 아니냐 네가 요압을 이어서 항상 내 앞에서 지휘관이 되지 아니하면 하나님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시기를 바라노라 하셨다 하라 하여” 아마사도 다윗의 조카였습니다. 그러니까 다윗은 하나님을 두고 맹세하며 아마사를 용서한다고 하며 장차 요압의 뒤를 이을 것이라고 합니다. 요압은 이 또한 싫어하여 비참하게 그를 죽입니다. 


요압은 압살롬도 죽입니다. 비록 아버지를 상대로 쿠데타를 했지만 다윗은 압살롬을 죽이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압살롬이 상수리나무에 걸려 꼼짝 못할 때도 다른 군사는 감히 해치지 못했는데, 요압이 나서서 단창 세 개를 압살롬의 심장에 꽂습니다. 


게다가 요압은 아도니야의 반란군에 가담까지 합니다. 가장 다윗 가까이에 있었기에 다윗의 심중에 솔로몬이 있었음을 알면서도 그는 아도니야 편에 가담한 겁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요압의 만행을 잊을 수 없었습니다. 요압이 사실상 당시 이스라엘의 권력서열 제2인자로 군대를 장악했기에 늙은 다윗으로서는 쉽게 어떻게 할 수 없었지만, 젊은 솔로몬이 등극하니 ‘네가 기회를 봐서 반드시 그를 제거하라’고 합니다. 


다윗이 솔로몬에게 심판을 부탁한 사람이 한 사람 더 있습니다. 8절 이하에 나오는 시므이입니다. 그는 사울의 친척이고 사울 왕 때는 권력을 행사했던 베냐민 지파 사람입니다. 그런데 사울이 죽고 그 집안의 몰락과 그는 함께 몰락합니다. 다윗이 압살롬을 피해 피난길에 올랐을 때 시므이가 나타나 다윗 일행을 따라가며 돌을 던지며 온갖 저주를 다 퍼부었습니다. ‘사울 족속의 피를 이제야 여호와께서 네게 돌리셨다’고 했습니다. 다윗이 압살롬 군대를 진압하고 예루살렘으로 복귀할 때 시므이가 자기의 모든 식솔을 이끌고 길에 엎드려 다윗에게 사죄를 빕니다. 당시 다윗의 부하들은 시므이를 응징하자고 합니다. 하지만 다윗은 그를 응징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왜 다윗은 죽음을 앞두고 솔로몬에게 그를 응징하라고 했을까요?


8절 하반절 이하입니다. “그러나 그가 요단에 내려와서 나를 영접하므로 내가 여호와를 두고 맹세하여 이르기를 내가 칼로 너를 죽이지 아니하리라 하였노라 [9] 그러나 그를 무죄한 자로 여기지 말지어다 너는 지혜 있는 사람이므로 그에게 행할 일을 알지니 그의 백발이 피 가운데 스올에 내려가게 하라” 시므이는 이후에도 회개하지 않고 다윗 왕에게 못된 짓을 일삼았다는 것입니다. 요압처럼 평안히 죽게 하지 말고 그의 죄를 물으라는 지시입니다. 


우리가 다윗의 심성을 볼 때 누구보다 하나님을 닮았다고 합니다. 다윗은 죽음을 앞둔 시점에도 공의를 보입니다. 다윗은 사죄를 비는 사람은 용서했지만, 악하게 구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응징했습니다. 다윗은 자기가 못한 일을 아들에게 부탁하면서까지 공의를 실현하려고 했습니다. 다윗의 이런 성품과 생애가 우리에게 깨달음을 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