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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31w 사무엘하 강해 33

삼하 23:1-7


(삼하 23:1-7, 개정) [1] 이는 다윗의 마지막 말이라 이새의 아들 다윗이 말함이여 높이 세워진 자, 야곱의 하나님께로부터 기름 부음 받은 자, 이스라엘의 노래 잘 하는 자가 말하노라 [2] 여호와의 영이 나를 통하여 말씀하심이여 그의 말씀이 내 혀에 있도다 [3]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씀하시며 이스라엘의 반석이 내게 이르시기를 사람을 공의로 다스리는 자,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다스리는 자여 [4] 그는 돋는 해의 아침 빛 같고 구름 없는 아침 같고 비 내린 후의 광선으로 땅에서 움이 돋는 새 풀 같으니라 하시도다 [5] 내 집이 하나님 앞에 이같지 아니하냐 하나님이 나와 더불어 영원한 언약을 세우사 만사에 구비하고 견고하게 하셨으니 나의 모든 구원과 나의 모든 소원을 어찌 이루지 아니하시랴 [6] 그러나 사악한 자는 다 내버려질 가시나무 같으니 이는 손으로 잡을 수 없음이로다 [7] 그것들을 만지는 자는 철과 창자루를 가져야 하리니 그것들이 당장에 불살리리로다 하니라



길게 이어졌던 다윗의 승전가 곧 다윗의 감사와 찬양이 22장으로 끝나고 이제는 다윗의 마지막 선포가 이어집니다. 1절 상반절입니다. “이는 다윗의 마지막 말이라” 이것은 유언은 아니나 다윗 생애의 마지막 공식 선언이라는 의미입니다. 


다윗은 마지막 선포를 하는 자신을 이렇게 소개합니다. 그는 이새의 아들이라고 합니다. 그는 이새의 여덟 번째 막내아들이었습니다. 그는 크고 잘 생긴 형들을 제치고 이스라엘의 2대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고 하시면서 말째인 다윗에게 기름을 붓게 하셨습니다. 


또한 다윗은 자신을 이스라엘의 노래 잘 하는 자라고 소개합니다. 시편은 전체가 150편인데 그 가운데 74편이 다윗의 시입니다. 시편의 본래 명칭은 <세페르 테힐림>입니다. 찬양의 책이라는 뜻입니다. 70인역에 보면 시편을 <살모이>라고 했습니다. 이는 현악기에 맞춰 부르는 노래라는 뜻입니다. 다윗은 시를 짓고 노래를 했던 음악가였습니다. 그는 목자였을 뿐인데 그 감성은 뛰어났습니다. 그가 수금을 타며 노래를 할 때 사울 왕에게서 악령이 떠날 정도였습니다. 그러니 그가 자신을 노래 잘 하는 자로 소개할 만합니다. 


다윗은 이렇게 자기를 소개한 후 중요한 한 가지 사실을 전제합니다. 이제 자기가 하려는 말은 자기 말이 아니라 여호와의 영이 자신 안에서 말씀하는 것이라는 겁니다(2절). 성령이 자신의 혀를 움직여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한다는 겁니다. 3절도 마찬가집니다. 왕이나 선지자, 제사장은 기름 부음을 받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백성 앞에 나서서 하는 말은 자신들의 말이 아니라 여호와의 영이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주님도 존재 자체가 하나님의 말씀이셨습니다. 주님도 하나님의 기름 부음을 받아 왕, 제사장, 선지자의 역할을 감당하셨습니다. 성령이 주님 존재와 삶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에게 증거하셨습니다. 다윗이나 주님만이 아니라 성령의 기름 부음을 받은 이 시대의 성도와 목회자들 모두 성령이 그들을 통해 친히 말씀합니다. 이 시대의 모든 성도는 성령의 기름 부음을 받았습니다. 어쨌든 다윗은 자신의 마지막 말, 공식적인 선포가 결코 사사로운 개인의 말이 아닌 여호와의 영이 말씀하는 것임을 확실히 전제합니다. 


그 다음에 다윗은 이스라엘의 하나님, 이스라엘의 반석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를 창조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은 만인의 하나님일 뿐 아니라 택한 백성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이삭도 지으시고 이스마엘도 지으셨지만, 이삭의 하나님이셨습니다. 하나님은 에서와 야곱도 지으셨지만 야곱의 하나님이셨습니다. 하나님의 이러한 택하심과 예정을 우리는 하나님의 절대주권으로 봅니다. 토기장이가 똑같은 소재로 만든 그릇을 하나는 귀하게, 다른 것은 천하게 쓰듯이 하나님은 그렇게 야곱은 택하고 에서는 버리셨습니다. 우리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지만 그것은 어쨌든 하나님의 고유한 주권에 속합니다. 왜 여러 민족 가운데 이스라엘을 택하셨는지, 왜 많은 사람 가운데 아브라함을 택하고 오늘 우리를 택하셨는지는 신비요 수수께끼입니다. 하나님만 아시는 비밀입니다. 다만 우리는 그에 대해 감사할 따름입니다. 우리는 그 신비와 수수께끼를 다 헤아릴 수 없고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이스라엘의 반석이라고도 합니다. 이 또한 다윗의 위대한 신앙고백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주초이기에 오늘날까지도 건재합니다. 벌써 인류 역사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말았을 법한데 하나님이 그들의 반석이시기에 든든히 살아남았습니다. 기초가 부실하면 건물 전체가 오래 가지 못합니다. 요즘도 기초는 인공으로라도 콘크리트를 쏟아 부어서 반석을 만듭니다. 그런데 여호와가 이스라엘의 반석이라고 합니다. 세상에 이런 완벽한 기초가 없습니다. 다윗의 이 고백처럼 하나님이 우리 인생의 반석입니다. 하나님을 나의 기초석으로 삼으면 절대 흔들리거나 무너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