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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3일 주일찬양예배
본문: 창 8:13-22
제목: 노아의 설날

[13] 육백일년 정월 곧 그 달 일일에 지면에 물이 걷힌지라 노아가 방주 뚜껑을 제치고 본즉 지면에 물이 걷혔더니 [14] 이월 이십칠일에 땅이 말랐더라 [15] 하나님이 노아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16] 너는 네 아내와 네 아들들과 네 자부들로 더불어 방주에서 나오고 [17] 너와 함께 한 모든 혈육 있는 생물 곧 새와 육축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 이끌어내라 이것들이 땅에서 생육하고 땅에서 번성하리라 하시매 [18] 노아가 그 아들들과 그 아내와 그 자부들과 함께 나왔고 [19] 땅 위의 동물 곧 모든 짐승과 모든 기는 것과 모든 새도 그 종류대로 방주에서 나왔더라 [20] 노아가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고 모든 정결한 짐승 중에서와 모든 정결한 새 중에서 취하여 번제로 단에 드렸더니 [21] 여호와께서 그 향기를 흠향하시고 그 중심에 이르시되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인하여 땅을 저주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의 마음의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함이라 내가 전에 행한 것 같이 모든 생물을 멸하지 아니하리니 [22] 땅이 있을 동안에는 심음과 거둠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아니하리라

노아의 601세 되던 정월 초하루는 일생일대의 기념비적인 날입니다. 우선 온 지면에서 물이 걷힌 날입니다. 1년 동안 온 땅에 물이 덮혀 있었습니다. 창세기 6장 5절 이하를 보면, “[5]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6]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7] 가라사대 나의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육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고 합니다. 6장 17절에는 “내가 홍수를 땅에 일으켜 무릇 생명의 기식 있는 육체를 천하에서 멸절하리니 땅에 있는 자가 다 죽으리라”고 합니다. 따라서 601년 정월 초하루에 걷힌 물은 하나님의 진노의 물이었습니다. 7장 17절 이하입니다: “[17] 홍수가 땅에 사십 일을 있었는지라 물이 많아져 방주가 땅에서 떠 올랐고 [18] 물이 더 많아져 땅에 창일하매 방주가 물 위에 떠 다녔으며 [19] 물이 땅에 더욱 창일하매 천하에 높은 산이 다 덮였더니 [20] 물이 불어서 십오 규빗이 오르매 산들이 덮인지라 [21] 땅위에 움직이는 생물이 다 죽었으니 곧 새와 육축과 들짐승과 땅에 기는 모든 것과 모든 사람이라 [22] 육지에 있어 코로 생물의 기식을 호흡하는 것은 다 죽었더라 [23] 지면의 모든 생물을 쓸어버리시니 곧 사람과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라 이들은 땅에서 쓸어버림을 당하였으되 홀로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던 자만 남았더라.” 땅에 덮힌 물은 온 생물을 쓸어버린 물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 물이 걷혔다는 것은 이제 하나님의 진노가 물러갔다는 뜻입니다. 요즘 많은 분들이 새해 전망을 여전히 비관적으로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볼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오히려 기대를 가져야 합니다. 정월 초하루를 기해서 여러분의 가정에서 먹구름이, 진노의 물이 걷히기를 기원합니다. 그래서 밝은 빛이 충일한 복된 정월 초하루가 되시기를 빕니다.

601년 정월 초하루는 노아의 가족이 밖으로 나와 축복을 받은 날입니다: “[16] 너는 네 아내와 네 아들들과 네 자부들로 더불어 방주에서 나오고 [17] 너와 함께 한 모든 혈육 있는 생물 곧 새와 육축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 이끌어내라 이것들이 땅에서 생육하고 땅에서 번성하리라 하시매.” 답답하고 좁은 방주에 갇혀서 1년 이상 지내다가 물이 걷힌 세상에 나왔습니다. 그 때 하나님이 노아의 가족을 축복하신 것입니다.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했습니다. 생육과 번성은 아담과 하와를 지으시고도 빌어주신 복입니다. 노아의 가정에도 그 복을 빌어 주셨습니다. 9장 1절입니다: “하나님이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9장 7절입니다: “너희는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편만하여 그 중에서 번성하라 하셨더라.” 생육은 자손의 복이고, 번성은 만사형통의 복입니다. 어느 시대이든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누려야할 복은 생육과 번성입니다. 아브라함에게는 하나님이 ‘내가 네게 복을 주어 네 씨로 하늘의 별과 바닷가의 모래같게 하리라’고 했습니다. 생육의 복입니다.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한다’는 말은 번성의 복입니다. 하나님은 항상 당신의 자녀에게 생육과 번성의 복을 빌어주셨습니다. 노아의 가정에도 하나님은 601년 정월 초하룻날 거푸 빌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에게도 이런 복을 빌어주시기를 기원합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자손이 잘 되고 범사가 형통하는 복을 빌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설날 덕담 중 하나님이 주신 이 말씀보다 아름답고 복된 덕담은 없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기원이자 명령이요 약속입니다. 반드시 이런 복을 누리게 하겠다는 약속입니다. 여러분의 가정마다 올해는 생육과 번성의 복이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또한 우리 교회도 이런 복이 충만했으면 좋겠습니다.

601년 정월 초하룻날은 노아의 가족이 방주에서 나와 처음으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린 날입니다: “[20] 노아가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고 모든 정결한 짐승 중에서와 모든 정결한 새 중에서 취하여 번제로 단에 드렸더니 [21] 여호와께서 그 향기를 흠향하시고...” 노아의 가족이 방주에서 나오자마자 한 일이 하나님께 예배를 드린 것입니다. 좋은 터를 잡아서 자기들의 살 집을 지은 것이 아닙니다. 정월 초하룻날이니까 차례상을 차려 조상들에게 제사를 드린 것이 아닙니다. 여호와를 위해 단을 쌓았습니다. 그랬더니 여호와께서 그 제사를 흠향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노아의 가족이 바친 그 제사를 접수하셨습니다. 정월 초하룻날 아침에 아무리 정성을 쏟아서 조상 앞에 제사를 바쳐도 그 조상이 그 제사를 흠향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신령과 진정을 다해 제사를 지내면 반드시 그 제사는 흠향하시고 큰 은혜를 베푸십니다. 사실 9장 1절과 7절에 나오는 축복의 말씀은 하나님이 노아의 가족이 예배드릴 때 하신 말씀입니다. 예배를 잘 드려야 복을 받습니다. 내가 드린 예배가 하나님이 흠향하시는 산 제사가 되면 하나님이 베푸시는 생육과 번성의 복을 누립니다. 찬송가 1절은 ‘만복의 근원 하나님’이라고 합니다. 만복의 근원 하나님께 예배를 드려 그 예배를 하나님이 접수하시면 만복을 베푸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향해 복을 빌어주시는데 복 받지 못할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가 형제에게 복을 빌어줘도 그 이웃이 복을 받는데, 만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이 축복하신다는데 어련하겠습니까. 노아의 가족이 방주에서 나와서 제사를 드릴 때 복을 받았습니다. 번제는 소나 양이나 염소나 새를 완전히 태워서 드리는 제사입니다. 따라서 자신을 몽땅 하나님께 바친다는 의미의 제사가 번제입니다. 예배는 곧 번제입니다. 완전한 헌상과 헌신을 뜻합니다. ‘모든 정결한 짐승 중에서 모든 정결한 새 중에서 취하여 번제로 단에 드렸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신령과 진정을 다한 산 제사입니다. 이런 제사를 하나님이 열납하십니다. 그리고 노아의 가정을 축복하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여전히 생육과 번성의 복을 마음껏 누리지 못하는 이유는 결코 운이 따르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단 하나의 이유는 ‘모든 정결한 짐승 중에서와 모든 정결한 새 중에서 드린 온전한 번제’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정월 초하루부터 온전한 번제를 드리고 하나님이 열납하실만한 산 제사를 드리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복을 누리는 가정이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