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ra Form

2008년 11월 16일 추수감사주일/이웃초청주일
본문: 골 3:15-17
제목: 감사생활

[15]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평강을 위하여 너희가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또한 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 [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17]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어떤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까? 일반적으로 우리가 행복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고, 불행한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감사하고 기뻐하며 보람을 느끼며 사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지 않을까요? 늘 불만과 불평, 짜증으로 사는 사람이 불행한 사람 아니겠습니까?

오늘 본문을 보면 각절마다 감사하라고 합니다. 15, 16, 17절 하반절에 모두 ‘감사하라’고 합니다. 원어상으로 보면 다 명령형입니다. 감사는 행복을 위한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기에 그렇습니다. 성경은 감사를 명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감사의 생활은 거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선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믿음이 있어야 그 사람에게서 진정한 감사가 우러납니다. 요즘 가을이 깊어져서 거리마다 공원마다 낙엽이 많이 쌓입니다. 어느 환경 미화원이 늦가을에 공원을 쓸고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똑같은 일을 하는데도 너무도 감사하며 일을 했고, 한 사람은 원망하고 신세 타령하며 일했습니다. 어째서 한 사람은 처음부터 끝까지 감사하고, 다른 사람은 불평했을까요? 한 사람은 그 낙엽을 쓸면서 생각했습니다. 나는 지금 이 공원에서 힘든 낙엽을 쓰는 게 아니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우주의 한 모퉁이를 미화작업하고 있다. 하나님이 67억 인구 가운데 나를 택해서 이 공원의 낙엽을 쓸게 한 것이다. 그러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그래서 처음부터 끝까지 고된 줄도 모르고 감사하며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 사람에게는 청소가 3D 업종이었습니다. 그저 호구지책으로 마지 못해 일했을 뿐입니다. 믿음이 있으면 진정으로 감사할 수 있습니다. 믿음이 있을 대만 참된 감사를 하나님께 바칠 수 있습니다. 오늘 여기에 과일이 많습니다만 어느 날 똑같은 두 가정에 사과 한 상자씩 선물이 배달되었습니다. 그런데 한 집은 그 사과 한 상자를 다 먹을 때까지 감사입니다. 그런데 다른 집은 처음부터 끝까지 불만입니다. 왜 그랬을까요? 감사한 집을 보면, 이 가정에게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내게 늘 최선, 최상의 것을 주신다고 생각해서 매일 제일 좋은 것만 먼저 먹었습니다. 마지막 남은 사과까지 그렇게 했습니다. 첫날부터 끝날까지 제일 좋은 사과만 먹었습니다. 그런데 날마다 불평한 사람은 제일 좋은 것은 다음에 먹으려고 제일 나쁜 것부터 먹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매일 나쁜 것만 먹었습니다.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내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신다는 믿음 말입니다. 그렇게 확신하고 긍정적으로 살면 날마다 감사하게 됩니다. 똑같은 조건, 환경에서 한 사람은 감사하고, 불평합니다. 이 분수령이 바로 믿음입니다.

감사는 은혜가 있어야 합니다. 은혜가 있어야 감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깨달음이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다 직장생활을 하고 계시고, 학생들도 아르바이트를 합니다. 그런데 직장에서 근무하고 받는 봉급이나 아르바이트 비용에 대해서는 잘 감사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이것은 내 노동의 댓가이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불평하기 쉽습니다. 정당한 노동의 댓가를 받지 못했다는 의식 때문에 불평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웃으로부터 선물을 받을 때는 감사합니다. 이것은 내 노력의 댓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거저 받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요즘 우리 신자들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감사할 줄 모릅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자각이 없고, 하나님이 베푸신 선물에 대한 인식이 약해서 그렇습니다. 모든 게 하나님이 베푸신 선물이라고 생각하면 절로 감사하게 됩니다. 그러나 믿는 사람이면서도 어쩌면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자각이 없는 줄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생명입니까? 이것을 돈 주고 샀습니까? 자식입니까? 얼마 주고 사셨습니까? 다 은혜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감사할 줄 모릅니다. 너무 소중하고 귀하기에 값으로 살 수 없는 것은 다 하나님이 거저 주셨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얼마나 배은망덕한지 모릅니다. 그러니까 감사할 줄 모릅니다. 올해는 풍년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매끼 식사를 하는데, 식탁에 올라오는 밥 한 그릇을 생각해 보십시오. 한 그릇의 밥이 내 식탁에 올라오려면 일단 볍씨가 필요하고, 땅, 햇빛, 물, 바람이 필요합니다. 이 중에서 우리가 만들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밥 한 그릇 놓고 얼마나 감사하며 식사하십니까? 돼지는 먹을 것 앞에 감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인식이 없기 때문입니다. 최소한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밥 먹어야 합니다. 모든 게 하나님의 은혜인데, 모든 것에 대해 우리는 배은망덕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민감하게 반응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행복한 삶을 사는 겁니다. 생활에서 감사가 실종되면 정말 삭막한 인생이 됩니다. 충분히 감사할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가 무지하고, 무심하고, 배은망덕할 뿐입니다. 알면 알수록, 깨달으면 깨달을수록 감사의 조건은 넘칩니다. 모든 것이 은혜고 선물입니다.

마지막으로 감사는 남을 사랑할 때 가능합니다. 이것을 여러분은 아셨습니까? 어떤 사람이 꿈에 하늘을 갔습니다. 천사가 우선 이 사람을 지옥으로 인도했습니다. 지옥의 식당으로 인도했는데, 식당의 많은 사람이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하고 있었습니다. 큰 식탁에 산해진미가 가득 차려져 있는데도 사람들은 불평하더랍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그 사람들의 수저가 1미터 이상씩 되더랍니다. 그러니 자기 혼자 먹을 수가 없는 겁니다. 음식은 있는데 먹지를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그들은 배고프다고 아우성이고 원망뿐입니다. 이번에는 천사가 천국의 어느 식당으로 그를 인도했습니다. 거기에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뻐하더랍니다. 조건은 같았다고 합니다. 음식이나 수저의 길이는 같았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은 만족해하더랍니다. 그 사람들은 가장 맛난 음식을 자기 입으로 넣는 게 아니고 상대방 입으로 넣어주더라는 겁니다. 그러니 거기에 있는 사람들은 가장 좋은 식사를 하고 있더랍니다. 감사는 사실 내가 남의 은혜를 입을 때보다 내가 남에게 은혜를 베풀 때 정말 양질의, 차원 높은 감사가 생성됩니다. 내가 남에게 값없이 남에게 베풀 때 정말 격조가 있는 감사가 우러나옵니다. 어쨌든 감사해야 행복하고 복을 받습니다. 좀 전에 천국간 그 사람을 천사가 천국의 창고에도 데리고 갔다고 합니다. 두 창고가 있는데, 한 창고는 비어있는데 그 창고는 우리가 하나님께 요구하면 주시는 축복의 창고였습니다. 다른 창고는 꽉 차 있었습니다. 그 창고는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할 때 주시는 복의 창고였습니다. 우리가 그만큼 감사에 인색하게 살았다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촛불에 대해 감사하면 별빛을 주시고, 별빛에 대해 감사하면 달빛을 주시고, 달빛에 대해 감사하면 햇빛을 주시는 분입니다. 감사생활을 해야 복 받습니다. 그 인생이 가장 복된 인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