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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 돌로로사>란 라틴어로 <비탄의 길>, <고난의 길>이란 뜻인데 빌라도의 법정인 안토니오 요새에서 형장인 골고다까지 이어지는 약 1.5km 거리의 좁은 길을 가리킵니다. 주님은 빌라도에게 십자가형을 선고 받으시고 곧 이 길을 통해 골고다까지 가셨습니다. <비아 돌로로사>는 현재 주님의 고난과 관련해 14개 지점을 특정하고 여러 교단들이 이를 공동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제1지점】빌라도 법정

안토니오 요새의 남쪽 부분으로 주님이 빌라도에게 심문당하시고 십자가형을 선고 받으신 장소입니다(막 15:4-15).

【제2지점】주님이 가시관에 홍포를 입으시고 희롱 당하신 곳(막 15:16-20)

지금은 <채찍질 교회>, <선고 교회>, <에케 호모 교회>가 들어서 있으며 이곳이 바로 주님이 십자가 행진을 처음 시작하신 지점입니다.

【제3지점】첫 번째 쓰러지신 곳

출발지에서 약 150여 미터 떨어진 지점입니다. 처음부터 이미 탈진 상태셨던 주님은 십자가 형틀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시고 여기서 그대로 길바닥에 쓰러지셨습니다. 지금 이 지점에 세워진 작은 기도처는 1948년 순례자들의 모금으로 설립된 것입니다. 

【제4지점】마리아를 만나신 곳

십자가를 지고 가시던 주님이 잠시나마 어머니 마리아를 보시고 위로하신 곳이라고 전해지는 장소입니다.

【제5지점】구레네 시몬이 주님을 대신해 십자가를 진 곳(막 15:21)

【제6지점】베로니카가 주님의 얼굴을 닦아드린 곳

혈루증으로 열두 해를 고통하다 주님의 옷깃에 손을 대 나음을 입었던 여인(막 5:25-34)으로 전해지는 베로니카가 피와 땀으로 범벅이 되신 주님의 얼굴을 수건으로 닦아드린 장소로 전해지는 곳입니다. 지금은 1895년에 설립된 가톨릭 수녀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제7지점】주님이 다시 쓰러지신 곳

【제8지점】주님이 뒤따르던 여인들을 위로하신 곳

<나를 위해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들을 위하여 울라>(눅 23:28)고 하신 장소로 알려진 곳입니다.

【제9지점】주님이 또 다시 쓰러지신 곳

【제10지점】주님의 옷을 벗긴 곳

골고다 정상입니다. 여기서 주님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해 옷 벗김을 당하셨습니다. 

【제11지점】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

지금은 가톨릭이 관할하고 있습니다.

【제12지점】주님이 운명하신 곳

지금은 희랍 정교회가 관할하고 있습니다.

【제13지점】주님의 시신이 놓였던 곳

십자가에 달려 운명하신 주님을 십자가상에서 내려 장사하기 전까지 잠시 안치했던 장소로 전해지는 장소입니다.

【제14지점】주님을 장사한 무덤

지금은 희랍 정교회 소속의 <성묘 교회>가 자리하고 있는데 최근 200년 만에 매몰된 부분을 원상으로 복원하고 지난 달 22일 복원공사 완공 기념예배를 드린 바 있습니다. 


<비아 돌로로사>를 따라 주님의 고난을 더욱 깊이 묵상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