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에 소속된 전국 9,200여 교회, 해외 선교지, 그 외 여러 목회현장에서 사역하시는 20,000여 동역자, 그리고 255만 성도님들께 우리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올해 우리는 정말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온 땅이 탄식과 공포를 경험하고 있을 뿐 아니라 교회도 문을 닫고, 함께 모여 예배드리지 못하고 영상예배로 대신하는 등의 초유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코로나19가 우리에게 미친 피해와 고통은 분명합니다. 우리는 다 생명과 일상이 위협받고, 경제적 위기가 고조되고, 교회도 영적,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성전과 함께 모여서 드리는 예배의 소중함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우리가 매일매일 당연하게 여겼던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큰 하나님의 은혜인지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신천지 이단의 위험성과 폐해도 널리 세상에 알릴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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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매년 8월 첫 주일은 우리 총회가 제정하여 산하 모든 교회가 함께 지키는 <이단경계주일>입니다. 따라서 저는 올 이단경계주일을 맞아 총회 산하 모든 교회와 동역자 여러분들께 다음과 같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성도들이 이단들에게 현혹되지 않고 늘 영적 경각심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기 바랍니다. 성도들이 사전에 이단 사이비들의 중심 교리와 접근 방식을 잘 알고 대처한다면 그들의 미혹과 공격도 충분히 피하고 물리칠 수 있으므로 중요한 것은 역시 예방입니다.


둘째, 성경에 기초한 교리교육을 명확하게 가르치는 일에 최선을 다해 주십시오. 성도들이 이단의 미혹에 빠지는 가장 큰 이유는 말씀에 굳게 서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성경을 바르게 읽고 해석하는 성경해석 방법론이나 정통 구원론에 대하여 교리특강 등을 통해 분명하게 교육할 필요가 있음을 거듭 강조하는 바입니다.


셋째, 개 교회 차원에서 이단 사이비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경계심을 가져주십시오. 먼저 목회자는 이단 사이비 예방교육에 힘씀과 동시에 혹시라도 성도 중에 그들의 미혹을 받고 있는 자가 없는지 평소 주의 깊은 관심을 가지고 두루 살펴야 합니다. 특히 이단문제는 총회 산하 모든 교회와 기관이 소통과 협력을 통해 유기적으로 연대할 때 보다 철저히 예방할 수 있고 또 악한 자들의 궤계를 물리칠 수 있습니다. 


오늘 이단 경계주일을 맞아 다시 한 번 우리의 신앙을 바르게 점검하고 또 회복하는 은혜가 충만하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2020. 8. 2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총회장 김 태 영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