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30 22:25

대강절 촛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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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대강절(주님 오심을 준비하는 성탄절 전 4주) 촛불(Advent Candles)은 푸른 나뭇가지로 둥글게 엮어 만든 화환에 모두 5개의 양초를 꽂고 매주 하나씩 불을 밝히는데, 둥근 화환은 시작도 끝도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양초는 어두운 세상에 빛으로 오신 주님을 상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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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은 매주 각기 다른 이름으로 빛을 발하는데

▹대강절 첫째 주일- 기다림과 소망의 촛불(보라색)

이는 임마누엘의 메시아가 올해도 반드시 이 누추한 땅에 새로운 감격으로 성탄하시기를 소망하며 밝히는 간절한 기도의 촛불입니다. 그래서 이 첫 주간에는 이사야 11:1-10 말씀을 읽고 묵상합니다. 

▹대강절 둘째 주일- 회개와 평화의 촛불(보라색)

이는 성탄하실 주님을 내 안에 모시기 위해 모든 죄악을 회개하고 자신을 더욱 비우므로 주님과 깊이 화해한다는 의미의 촛불입니다. 이 둘째 주간에는 마태복음 25:41-45, 5:13, 요한복음 8:12을 읽습니다.

▹대강절 셋째 주일- 사랑과 기쁨의 촛불(핑크색)

주위의 이웃들, 상처 입은 자, 굶주린 자, 환자들, 시설에 있는 자들, 독거노인들, 소년소녀 가장들을 찾아보고 그들과 사랑을 나누며 올해도 주님이 오신다는 소식을 전하리라는 다짐의 촛불입니다. 이 주간에는 마태복음 25:34-40, 누가복음 1:46-56을 읽습니다. 

▹대강절 넷째 주일- 만남과 사랑의 촛불(보라색)

대강절 마지막 주로 성탄하신 아기 예수님을 꼭 만나 사랑이신 그분을 온몸으로 뜨겁게 체험하게 되길 기대하는 의미의 촛불입니다. 이 마지막 주간에는 이사야 7:14과 누가복음 2:1-10, 에베소서 2:13-14을 읽고 묵상합니다.

▹성탄절- 감사와 환희의 아기 예수 촛불(흰색)

성탄절 당일 아침에는 네 개의 촛불 화환 한가운데 또 하나의 촛불을 밝힙니다. 이는 그날 새벽 성탄하신 아기 예수님을 축하하고 진심으로 환영하는 촛불입니다. 그래서 성탄절에는 누가복음 2:14, 요한복음 3:16을 읽습니다.

기독교는 기다림의 종교입니다. 

매년 새롭게 성탄하시는 주님을 기다리고, 궁극적으로는 주님의 재림을 기다립니다. 

성경의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은 이렇게 끝납니다.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계 22:2). 

이게 바로 성경의 결론이자 기독교의 결론입니다. 

실수로, 우연히 주님을 만날 사람은 없습니다. 올해도 주님은 반드시 기다리는 자, 준비된 자에게 성탄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