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28 12:20

휴가와 함께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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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기온이 계속 36~7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숨이 턱턱 막히고 잠시만 걸어도 땀이 비오듯 하면서 정신이 몽롱해지는 요즘, 다행히 금주부터는 많은 분들이 휴가를 떠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성경과 함께 휴가지에 챙겨 가시면 좋을 책 몇 권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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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지옥일 때 (이명수, 해냄)

이 책은 그야말로 지금 자기의 마음이 지옥에 빠져있는 듯한 사람들에게 그 끔찍한 현실을 박차고 나올 수 있는 의지를 격려하는 책입니다. 특히 저자는 <시>라는 도구로써 사람들의 절망을 어루만집니다. 한 편의 시가 한 끼 밥보다 더 소중함을 여실히 보여주는 저자는 정성들여 선정한 시 한 편씩을 읽고, 그 시와 공명하는 치유의 메시지를 던지는데 그 소리를 듣다보면 어느 새 마음이 녹고 또 큰 위로가 내 가까이 다가와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선행과 상급 (마크 돈스, 오현미 역, 이레서원)

기독교 신앙은 분명 주님을 온전히 섬기고 그분의 길을 희생적으로 따르는 사람들에 대한 보상을 약속합니다. 그럼에도 많은 경우 그게 지극히 세속적이거나 전혀 성서적이지 않은 것으로 치부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마크 존스는 성경과 개혁신학에 근거하여 그 상급의 교리를 깊고도 명징하게 풀어냅니다. 이 책은 상급과 관련된 성경의 핵심 내용들이 거의 다 담긴 그야말로 보석같은 책입니다.


나무를 심은 사람 (장 지오노, 김경온 역, 최수연 그림, 두레)

분량은 많지 않지만 강한 울림이 있는 책입니다. 머리를 싸매야 이해할 수 있는 어려운 내용도 아닙니다. 이 책은 인생에 대해 중요한 두 가지 메시지를 전합니다. 

첫째, <시작이 중요하다.>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에 한 그루 한 그루 나무를 심기 시작하자 미처 상상하지도 못한 엄청난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흔히 우리는 우물쭈물하다 시작도 못해 보고 자신의 꿈과 소망을 접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책은 사람들로 하여금 뭔가를 용기 있게 시작할 수 있게 합니다.

둘째, <한 사람이 중요하다.>

꿈을 가지고 묵묵히 자기가 해야 할 일을 끝까지 해나간 한 사람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삶의 소망을 얻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통해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한 사람이야 말로 얼마나 귀하고 아름다운 존재인가를 새삼 깊이 느끼고 깨닫게 하는 책입니다. 


요나와 꼬마 벌레 (질 브르코스, 이혜림 역, 성서유니온)

이 책은 성인들을 위한 동화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한 자리에 앉아서 다 읽을 수도 있는 가벼운 책입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박 넝쿨을 갉아먹는 벌레입니다. 그런데 그 미물의 꼬마 벌레도 하나님의 소명을 받고 먼 이스라엘 땅에서 그 니느웨까지 기어왔다는 것입니다. 이 책을 읽으시며 <나는 지금 어떤 모습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있는지>를 점검해 보시면 좋을 듯.